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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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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1.02.2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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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접종 이후에도 방역지침 유지하기로
3분기에는 집단면역 형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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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소야] 국내 처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로 1년여 만에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26일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첫 접종자는 노원구 보건소에서 오전 8시 45분께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후 백신 접종은 오전 9시를 전후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들이다.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됐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다.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유통·보관 온도가 영하 75도 안팎으로 까다로워 우선 접종센터에서만 관리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고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접종받고 있는 것"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순서에 해당하는 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백신 접종 이후에도 기존 방역 지침 유지

한편 정부는 우선 이달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 등 방역 대응 수위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각종 행사나 결혼식, 장례식 등의 인원이 그대로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원칙적으로 500명 미만으로 할 수 있고 그 이상 규모의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와 신고·협의해야 한다.

수도권 내 헬스장,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그대로 제한된다. 비수도권은 별도의 제한 없지만, 유흥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스포츠 경기는 수도권에서는 정원의 10%, 비수도권에서는 30%까지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종교활동은 수도권은 전체 좌석 수의 20% 이내, 비수도권은 30% 이내까지 허용된다. 다만 소규모 모임이나 식사, 숙박 행위 등은 일절 금지된다.

◆ 향후 백신 접종 일정은

정부와 중대본에서 발표한 향후 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다. 만 65세 미만 27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되고, 2차 접종은 4~5월에 추진된다. 3월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약 35만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약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개시된다. 이들의 2차 접종은 5월로 계획돼 있다.

이번 백신 접종은 기존 백신처럼 보건소, 병원 등에 가서 맞는 것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특성 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도 시행된다.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이 실시되지만, 요양시설의 방문 접종도 이뤄진다. 코로나19 대응인력에게 접종되는 화이자 백신은 만에 하나 발생하게 될 대응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병원 또는 중앙 및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될 계획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백신이 접종될 계획이다. 이어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군인·경찰·소방·교육 등 필수인력, 18~64세 성인 등에게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3분기까지 국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분기에는 그 밖의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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