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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주 연장...설 연휴 때 직계가족도 5인 이상 못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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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주 연장...설 연휴 때 직계가족도 5인 이상 못 모인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2.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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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연장...설 특별방역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설 연휴에도 예외 없이 적용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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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최미우]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2월 11~14일)까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또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그대로 이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31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특히 5인 미만 사적모임 금지 조치의 경우 설 연휴기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하고, 직계 가족의 경우에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에는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소상공인들의 고충과 반발 등을 고려해 한 주간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의 추가 조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강도태 중앙방역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같은 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간 이동, 여행 및 모임이 늘어나게 되어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2월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의 차질 없는 진행과 3월부터 시작될 학사 일정을 위해서도 환자 발생 수준을 안정적으로 낮추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설에는 귀성과 여행 등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나눠달라”라고 당부하면서 “행정적으로 점검하고 적발하는 것은 어렵지만 국민께서도 그 취재를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발적 참여가 더 중요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도 차질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포장·판매만 허용한다. 

또한 설 연휴 때 여행 수요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 수준에서만 예약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수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2주간 연장했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 주”라며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이번 설 연휴만큼은 국민 모두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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