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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반려동물 파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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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반려동물 파양’ 논란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1.29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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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으로 논란
ⓒPhoto by Ryan Stone on Unsplash
ⓒPhoto by Ryan Stone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지난 주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새로 입양한 반려동물과의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방송에서 박은석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인 골든리트리버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그러나 곧이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박은석의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이 사그러들지 않자 박은석과 그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파양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가 지난 10여 년 동안 많은 반려동물을 파양해왔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박은석 측은 반려동물 상습 파양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미디어의 ‘너무나 가벼운’ 반려동물 소비

한편, 이번 논란을 계기로 미디어가 연예인의 반려동물을 조명하는 방식에 대해 돌이켜봐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송에 노출되는 동물의 모습은 대체로 시청자의 호감이나 웃음 등을 유발한다. 그 때문에 동물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만을 이용하려는 미디어의 소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디어가 반려동물을 노출할 경우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여줄 경우 특정 반려동물의 수요만 늘릴 뿐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펫숍 분양을 통해 반려동물을 데려오고자 하게 된다. 대부분의 펫숍 분양에 불법 번식장이 관계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미디어의 가벼운 반려동물 노출에 대해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 연예인의 유기동물 입양, 선(善)순환 사례도 있어

반면, 유기동물을 입양하여 반려동물로 키우는 연예인의 일화가 SNS에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의 유기동물 보호소 공식 SNS에 조승우의 유기견 입양 소식이 올라왔다. 보호소 측은 오랫동안 보호 중이던 유기견이 몇 번의 홍보 글로도 입양 문의가 오지 않아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올랐었는데, 조승우가 입양했다고 밝힌 것이다. 

보호소 측은 "조승우가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유기견에 대해 몇 번씩 문의했었다"며 "이후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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