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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미술관은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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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미술관은 ‘이곳’이다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1.06.2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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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aVegaCanoLasso
ⓒDelaVegaCanoLasso

[프롤로그=이민정] 최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마술관 ‘더 플라스틱 뮤지엄(The Plastic Museum)’이 오픈했다. 스페인의 디자인스튜디오 ‘de la Vega Cano Lasso’의 주도로 마드리드 시내의 국립 미술관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에 인접한 후안 고이티솔로 광장에 10일간 한정으로 설치됐다. 

이 미술관의 목적은 시민에게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일상생활의 행동과 쇼핑에서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르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튼튼한 플라스틱은 환경에 큰 폐해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DelaVegaCanoLasso
ⓒDelaVegaCanoLasso

플라스틱의 주원료는 ‘석유’이다. 즉,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에는 거리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분해되지 않고 미세한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이 되어 바다와 하천을 떠다니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한 환경에서 잡힌 물고기나 식염을 먹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플라스틱을 체내에 넣고 있던 셈이다. 미술관에는 그런 플라스틱에 둘러싸인 생활을 인식하기 위해 의료, 통신, 건설, 식품,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등 모든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었다.

ⓒDelaVegaCanoLasso
ⓒDelaVegaCanoLasso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세계 최초 미술관은 임시 건물 건축 양식으로, 조립에 든 기간은 이틀에 불과하다. 공개 기간이 끝난 후에는 모두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획 자체가 직접적으로 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속 친근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좋은 아이디어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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