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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드디어 시작되나…'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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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드디어 시작되나…'트래블 버블’ 본격 추진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6.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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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xx liu on Unsplash
ⓒPhoto by xx liu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정부가 9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7월부터 별도의 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단체여행만 가능하고 단체여행 동선에서 벗어나거나 개인적 여행은 허용되지 않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내 예방접종과 방역 상황을 고려하며 국제교류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Travel Bubbl)'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2주간 격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특별입국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공적인 출장, 필수 기업활동, 인도적 목적 출장 등 긴급한 국제교류의 경우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격리를 완화하고 있다.

◇ '트래블 버블'이란?

트래블 버블이란 예방접종을 통해 위험도가 낮아지고 방역이 안정되어 상호 간 신뢰가 확보된 국가들은 국제교류를 회복하기 위해 여행안전권역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여행안전권역 제도는 입국목적에 관계없이 특정 국가와의 입국금지와 격리조치를 완화하여 자유롭게 여행, 교류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과 팔라우 등에서 시행하였거나 시행을 추진 중이다.

이날 윤 반장은 방역이 안정되고 신뢰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 대상 후보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이다.

제도를 적용받게 되면 여행객은 직항편을 이용해 입국해야 하며 도착 후에는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고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코로나19 음성임이 확인되면 격리가 면제된다.

◇ 해외여행 재개, 단체관광객부터

시행 초기에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들로 구성된 단체관광객만 적용될 예정이다. 또 여행사에서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여 방역지침을 교육하고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체온 측정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트래블 버블은 실무적인 협의와 준비를 거쳐 7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이후 국내 유행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을 고려하여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는 국가와 지역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례에 대해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 데 이어, 조만간 격리 기간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8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접종자는 920만 명으로, 우리 국민 전체의 1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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