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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봄철 질병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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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봄철 질병도 함께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1.04.25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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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sh from Modern Afflatus on Unsplash
ⓒPhoto by Ash from Modern Afflatus on Unsplash

[프롤로그=이소야] 봄이 왔다.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꽃망울과 푸른 잎사귀가 피어오르는 봄이 찾아왔다. 그와 함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와 봄철 질병도 함께 왔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 따듯해진 날씨, 식중독 발생률↑

추운 겨울철과는 달리 낮에는 급격히 기온이 오르는 봄철은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실제로 봄철 식중독 환자의 발생률은 여름철 못지않게 높은 편이다. 전체 식중독 환자의 30%가량이 봄철에 발생한다.

2018년에 조사된 분기별 식중독 환자 발생 비율 자료에 따르면 여름 48%, 봄 28%, 가을 13%, 겨울 11% 순으로 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의하면 4~6월 봄나들이 기간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한여름보다 많은 추세다.

이는 여름만큼 덥지 않은 반면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 상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나들이에 가져간 음식물을 야외에 장시간 방치하는 등의 이유로 추정된다.

식중독은 병원성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생산한 독소 또는 화학 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단시간 내에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한다. 특별한 대증요법이나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탈수가 동반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을 때에는 위험할 수 있다. 영유아나 노인, 또는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엔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자.

◆ 봄철 유행성 감염병

또한 봄철에는 영유아에게는 특별히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는 ‘유행성 이하선염’과 ‘수족구병’이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볼거리라고 불리는 유행성 감염병으로 영유아·초등학교 저학년이 주로 감염된다. 파라믹소바이러스·멈프스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사람 간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두통 등과 함께 귀밑 침샘이 붓고 통증을 발생시킨다.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예방 접종 보편화 이후로는 발생 빈도가 급격히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영유아에게는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장바이러스 일종인 콕사키A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71의 감염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 직접 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보육 시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수족구병은 유행성 이하선염과 다르게 별도의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장난감, 놀이기구 등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봄철 유행 질환을 대비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더 손 씻기에 신경 쓰고, 음식은 익히거나 끓여 먹어야 한다. 이와 함께 조리도구는 항시 소독해놓고,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기침 예절을 지키고 타인과 거리 두기를 통해서 안전한 봄을 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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