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5-12 23:39 (수)
2021년 세계 병원 순위(The World’s Best Hospitals 2021)
상태바
2021년 세계 병원 순위(The World’s Best Hospitals 2021)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4.14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 by Solen Feyissa on Unsplash
ⓒPhoto by Solen Feyissa on Unsplash

[프롤로그=최미우] 최근 세계적인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함께 ‘전세계 병원 순위 2021(The world’s best hospitals 2021)’을 발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조사는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순위는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 25개국의 병원을 평가해서 작성됐다. 상위에 랭크 된 병원은 이름난 명의와 일류 간호 이외에도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갖추는 등 지속해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1위 메이요 클리닉(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1889년 윌리엄과 찰스 메이요 형제를 중심으로 의사들이 설립한 진료소가 지금은 미국 내 5개 주를 포함해 세계 각지에 수십 계열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전체 인력은 6만 명을 넘지만, 그 절반 이상은 설립지인 로체스터 병원에 소속되어 있다. 

선구적인 팀 의료와 치료를 병행하고 또 연구에도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한 질환의 치료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해당 병원의 외과팀이 코로나19 확진자인 대학 운동선수의 간 이식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 2위 클리블랜드 클리닉(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곳으로, 지금은 미국과 세계 각지에 18곳의 병원(병상 수 합계 6,000 이상)과 220곳을 넘는 진료소를 갖은 대형 병원으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240만 명 환자를 치료하고 30만 9천명의 입원 환자를 수용했으며, 외과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25만 5천여 건, 약 1천만 건의 외래 진료에 대응했다. 

클리블랜드 본부 병원은 1950년대부터 심장병 치료와 심장 수술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1960년대에는 관상동맥우회수술에서 크게 활약했다. 현재는 자궁이식수술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사망한 기증자에게서 이식받은 자궁으로 출산을 성공시켰다. 

◎ 3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1811년에 설립되어 하버드대 의학대학원 연수의를 받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병원이다. 연구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1846년에는 수술용 마취약으로 에테르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첫 공개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도 9,500명의 연구원이 13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병상 수는 약 1천여 개로 연간 5만여 명의 입원환자를 수용하고 있다. 

◎ 4위 토론토 종합병원(캐나다 토론토)

1819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토론토 웨스턴 병원과 프린세스 마거릿 암 연구센터, 토론토 재활 연구소 등 다수의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의 핵심이다. 

1922년에는 이 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인슐린 임상시험이 실시했으며, 1986년에는 세계 최초로 양 폐 이식이 이루어졌다. 북미 최대의 이식 센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기준으로 456개의 병상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5만 6천 명 이상의 응급환자도 받고 있다. 

◎ 5위 존스홈킨스 병원(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1889년 존스홉킨스대 의과 대학 부속 종합병원·교육 시설로 발족하여 미국 의학교육의 발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선구자적인 첨단의료를 많이 다루고 있으며, 1966년에는 미국에서 최초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시행했다. 병상 수는 1천개 이상, 매년 4만 명 이상의 환자를 받고 있다.

◎ 6위 샤리테 대학병원(독일 베를린)

베를린이 흑사병의 대유행에 휩싸인 1710년에 설립된 베를린 대학(현 훔볼트대 베를린) 의과 대학 부속병원이다. 지금은 베를린 자유대학 의학부와도 연계해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 병원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를 식별하기 위한 최초 진단 테스트가 이곳에서 개발됐다. 지난해 여름에는 러시아의 반체제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극물 치료를 맡기도 했다. 병상 수는 베를린 시내의 4곳 시설을 합해 약 3천 개다.

 ◎ 7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스웨덴 스톡홀름)

직원 수 약 1만 5,800명, 병상 수 1,600개로 1810년 스웨덴의 칼 13세에 의해 군 외과 의사를 위한 학교로 설립됐다. 카롤린스카 의과 대학과 제휴하고 있다. 이 대학은 세계 최대급 의학 계열 단과대학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의과대학 중 하나다. 이 병원은 생식의학, 태아의학, 외과수술, 비뇨기과, 뇌신경외과에 강하며 소아전문병원 2개 동도 갖추고 있다. 

◎ 8위 싱가포르 종합병원(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도 최대급이다. 의대생의 교육·연수는 물론 고도로 전문화된 의사와 간호사도 양성하고 있으며, 동남 아시아에서 최고의 의료시설로 꼽힌다. 

1821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싱가포르 국립 안과 센터와 국립 심장 센터, 국립암센터, 국립 치과 센터 등 전문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환자들은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병상 수는 약 1,700개, 의료진은 9,900명이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에 수용하고 있다.

◎ 9위 로잔 대학병원(스위스 로잔)

로잔대 생물 의학부와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이 연계해 운영하는 대학 병원으로 병상 수는 1,568개이다. 제네바호숫가 부근에 펼쳐진 일명 ‘헬스 밸리(많은 생명공학계 기업과 연구소, 의료시설이 집결한 산업지구)’의 핵심적인 존재로 연간 7만 8천 명 이상의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 

◎ 10위 시바 메디컬 센터(이스라엘 텔아비브)

텔아비브시 인근 텔하쇼메르에 있는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이다. 1948년 군인병원으로 설립됐다. 지금은 159곳의 진료시설에 1,425명의 의사와 2,740명의 간호사가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 병상 수는 2천 개 이상이다. 

응급 병동에서 재활병원, 여성 전용 병원, 소아병원, 섭식장애 클리닉, 군인을 위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전문 클리닉까지 갖추고 있다. 심장병이나 암, 뇌 질환, 산과학, 유전학, 의학 교육 등 전문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국내 병원의 경우에는 작년 세계 37위였던 서울아산병원이 3계단 상승해 34위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대병원 42위, 삼성서울병원 73위, 신촌세브란스병원 76위, 분당서울대병원 87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89위, 고려대안암병원 97위 순으로 톱 100순위 내에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