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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올해 최악의 황사...내일까지 미세먼지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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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올해 최악의 황사...내일까지 미세먼지 ‘매우 나쁨’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3.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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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일부 지역 제외하고 전국에 황사 경보 발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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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최미우] 29일 중국·몽골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53㎍/㎥로, 나쁨 수준이었다. 제주(100㎍/㎥), 전북(93㎍/㎥), 광주(91㎍/㎥), 부산(90㎍/㎥) 등은 매우 나쁨이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약 10년 만에 최악의 공기 질 상태를 보였다. 연합뉴스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보도를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 대구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는 1천174㎍/㎥(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다고 전하며, 이는 지난 2010년 11월 12일 대구 지산동 개별측정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천47㎍/㎥로 관측된 이래 농도가 가장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 중국 내몽골 고원과 몽골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것으로 북서풍을 타고 전날 밤부터 한반도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30일에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예보했다. 

이어 환경부는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중앙황사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 등에 학교 실외 수업 금지, 민감 계층 피해 방지, 실외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의 영향은 이달 3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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