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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여행지 ‘뉴칼레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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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여행지 ‘뉴칼레도니아’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3.17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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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이 뽑은 지속가능한 여행지
ⓒM.dosdane/NCTPS
ⓒM.dosdane/NCTPS

[프롤로그=최미우] 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발길이 끊어진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여행에 대한 우리의 희망과 호기심을 막을 순 없다. 자아, 다시 여행할 수 있다는 바람과 더불어 미래의 여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시간이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지속가능한 여행지 ‘뉴칼레도니아’ 선정

지난 1월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는 뉴칼레도니아를 ‘베스트 오브 더 월드(Best of the World)-2021년 지상 최고의 여행지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한 곳으로 선정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의 중립상태인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도시부터 지속가능한 자연과 야생동물 투어를 제공하는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모든 자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계 곳곳의 장소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는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노력에 초점을 두었는데, 앞서 뉴칼레도니아에서 시행돼 온 많은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여행지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 ‘뉴칼레도니아’

뉴칼레도니아는 호주 동부 해안에서 약 1,450km, 뉴질랜드에서 북동쪽으로 1,700km 떨어진 남태평양에 있는 프랑스 영토다. 수도 누메아는 프랑스와 멜라네시안 문화가 결합하여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로 불린다. 

뉴칼레도니아는 맑고 깨끗한 해변과 9,000여 종 이상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뉴칼레도니아의 석호(바다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가 등재되었으며, 또 2019년 10월에는 라포아, 파리노, 모엥두 지역이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프랑스 에코 투어리즘(생태학 ‘Ecology’와 관광 ‘Tourism’의 합성어, 생태와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 인증 라벨을 획득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는 다양하고 독특한 야생동식물이 존재하는 살아있는 방주로 유명하다. 76% 고유 동식물과 20,000종 이상의 해양생물종이 있어, 매우 희귀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뉴칼레도니아는 생물학적인 중요성덕분에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보존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뉴칼레도니아는 현재 원시림과 운무림을 보호하는 파니에 산 특별식물 보호구역과 저지의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라비에르블뢰보호구역을 비롯해 25개의 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런 보호 덕분인지 뉴칼레도니아는 생물 다양성이 가장 중요한 지역 200곳을 선정하는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WWF)의 '글로벌 200'에 세 번이나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장대한 자연이 존재하며, 그 규모는 100만km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뉴칼레도니아는 다양한 생태계 보호를 우선 사항으로 두고 있어, ‘지속가능한 투어리즘’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뉴칼레도니아 관광청에서는 관광 촉진 활동을 통해 뉴칼레도니아의 환경과 수많은 귀중한 자연유산에 대해 여행자가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는 자연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체류 및 관광 촉진 활동에 의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한 하이킹·트레킹 코스 등도 있다. 

뉴칼레도니아 관광청은 이번에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선정된 것을 두고 자신들이 오랜 습관과 전통을 발전시켜온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섬사람들은 섬의 진정성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며, 섬 특유의 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풍요롭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를 희망하는 여행자들과 자신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공유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칼레도니아는 앞으로도 귀중한 환경과 주민들의 문화를 충분히 존중하고 의미 있는 관광 체험을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을 촉진하면서 더욱 온전한 지속가능한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 밖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의 지속가능한 여행지에 선정된 곳에는 미국 콜라라도주의 덴버와 그리스의 알로니소스, 아프리카의 가봉, 덴마크의 코펜하겐,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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