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4-15 22:13 (목)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이유
상태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 이유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3.04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 by Carissa Gan on Unsplash
ⓒPhoto by Carissa Gan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면 식사 계획을 세우기 매우 쉬워진다. 반면에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건강한 식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식단의 다양성'이다. 그러므로 항상 같은 식사를 하는 건 사실 좋지만은 않다.

◇ 다양한 식단의 필요성

식단의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각각의 음식이 다른 음식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한된 식단으로 식사를 할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오랜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하거나 같은 음식만을 먹고 있는 경우,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나 두부와 같은 식물성 식품에는 9개의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식물성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식물성 재료로 서로 균형을 보충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이를테면 쌀은 라이신(lysine) 함량이 낮고 콩은 메티오닌(Methionine)의 함량이 낮지만, 콩밥 한 그릇에는 라이신과 메티오닌의 균형이 잘 맞는다. 

물론 쌀과 콩을 따로 섭취해도 좋다. 그러나 쌀밥밖에 먹지 않고 다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결국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 '안전한 식단'이란

식습관의 밸런스를 위해서 다양한 식재료를 찾는 것은 좋지만, 먹는 사람의 상태나 환경을 고려해서 안전한 식재료를 고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해산물이나 갑각류에는 수은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환경 보호국(EPA)과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청(FDA)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앞으로 임신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이 섭취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도는 해산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섭취하는 해산물은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참다랑어나 상어, 황새치와 같은 어종은 수은 함량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임산부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산물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식재료의 경우에는 오염 물질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전을 위해서 단조로운 식단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매주 또는 계절마다 적절한 식재료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된다.

◇ 부족한 영양소 체크

영양 관리를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이 먹는 식단에서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알아채기 힘들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식단의 영양소를 체크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무료·유료 앱들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 사용해 보도록 하자.

앱 등을 통해 자신의 하루 식단을 입력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체크해보자.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신의 식단에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면 다른 곳에서 이를 보충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자. 

아침·점심·저녁으로 이어지는 식사 시간이 아닌 중간중간 간식을 통해서 보충해도 좋다. 또는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비타민 보조 식품 같은 보충제에만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 같은 보충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준다는 점에서는 현대인의 마지막 보루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부족하거나 필요한 영양이 다르다. 반면에 비타민 보조 식품 회사는 사용자가 이러한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하면서 이용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보충제를 통해서 섭취하기 보다는 자신의 식생활에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식단을 통해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건강하고 부족한 영양소가 없으면 영양 보조 식품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