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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버스’ 도입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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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버스’ 도입의 필요성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1.02.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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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시, 16,000대 전기 버스 도입으로 탄소 배출↓
국내도 전기 버스 도입 증가를 목표로 정책 반영
@Photo by Ant Rozetsky on Unsplash
ⓒPhoto by Ant Rozetsky on Unsplash

[프롤로그=이소야]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신흥 산업도시 선전(Shenzhen)시는 지난 2018년 시내버스 전부를 '전기 버스'로 운영하기 시작한 세계 최초의 도시이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각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은 도시 내 운행 중인 버스의 일부를 전기 버스로 교체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전기 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더 조용하다는 점 외에도 탄소 배출이 더 적다. 

한국도 이러한 움직임에서 예외는 아니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정책’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전기 상용차 확대를 위해 전기 버스를 기존 650대에서 1,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 전기 버스 구축의 어려움

하지만 전기 버스로의 완전한 전환에는 초기 투자 비용과 인프라 구축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초기 투자 비용만 내연기관을 쓰는 버스에 비해 2~4배 정도로 높다. 심지어 이러한 초기 비용은 도시 구조나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도시 내 구조나 도로가 오래된 경우에는 전기 버스로 전환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도 문제가 있다. 전기 버스는 200~300km를 주행한 경우마다 충전해야 하는데, 실상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내연기관 버스의 경우 이미 주유소가 많이 존재하지만, 전기 충전소는 이제 새로 형성되어야 한다. 또 전기 충전소의 충전기 설치 비용 도한 상당하다. 도시 곳곳에 버스 라인을 따라 차고지에 따로 충전설비를 설치해야 하는데, 일반 승용차용과 비교하면 버스용은 설치 비용이 더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 전기 버스의 확실한 장점

그러나 전기 버스의 장점은 확실하다. 가장 큰 장점은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연간 1대당 약 1,260만 원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종래의 디젤 버스와 같은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조용하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평소 버스의 소음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전기 버스의 조용함에 승객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전기 버스의 명확한 장점으로 인해서 많은 비용이 든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전기차가 모빌리티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 내의 버스가 전기 버스로 전환되는 것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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