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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친환경 '태양광 충전소'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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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친환경 '태양광 충전소'가 늘어난다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2.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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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소 ‘양재 솔라스테이션’ 선보여
▲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 내 솔라스테이션은 태양열과 ESS가 결합되어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으로 일반 전기와 태양열로 생산한 전기가 전기차 충전에 함께 사용된다. ⓒ서울시
▲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 내 솔라스테이션은 태양열과 ESS가 결합되어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으로 일반 전기와 태양열로 생산한 전기가 전기차 충전에 함께 사용된다. ⓒ서울시

[프롤로그=이성주] 온실가스 배출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전 세계가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상 한파로 미국 전역이 영화 <투모로우>처럼 얼어붙기도 했다. 이런 현상의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게나마 각국의 정상들은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의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주된 이동수단인 자동차도 전기차의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선두주자 격인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Tesla)를 필두로 기존 자동차 브랜드들도 하나둘씩 하이브리드 차를 넘어 완전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전기차 수요도 점점 늘어나서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70여만 대 이상을 돌파했다.

◇ 전기차의 핵심=전기차 충전소

한편, 탄소 중립과 친환경에 관한 관심에 힘입어 매연 없는 전기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그에 따른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에는 더더욱 많은 충전소가 필요한데, 서울시는 이를 위해 급속충전기 여러 대를 한 곳에 집중적으로 설치하는 ‘집중 충전소’를 선보였다.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 내 위치한 ‘솔라스테이션'이라고 명명된 집중 충전소는 6대 차량을 동시 충전할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집중 충전소는 50kW 급속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3기 이상 설치한 충전소이다. 이전 충전소들은 1대의 충전기만 설치된 곳이 많아 먼저 온 차량이 충전하는 동안 무한정 기다려야 하거나 다른 충전소를 찾아야만 했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반영해 개선했다.

한편 솔라스테이션이 위치한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은 애초 현대자동차가 연구용으로 운영하던 수소충전소 시설이었다. 그런 곳을 지난해 말 서울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은 후 충전용량을 120㎏/일에서 350㎏/일로 약 3배 이상 증설하여 새롭게 개장했다.

양재 그린카 스테이션은 국내 유일의 수소차와 전기차 융복합 충전소 모델로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충전시설로 급부상했다. 또한 이번 수소차 충전시설 개선을 계기로 솔라스테이션과 수소차 충전시설을 함께 보유하면서 명실상부하게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융복합 충전소의 대명사로 거듭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친환경 태양광' 발전 활용

솔라스테이션은 전기차 집중 충전소라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의 일부를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태양광으로 만든다는 특징도 있다.

충전소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43도(입사각) 이상의 내리쬐는 태양광을 받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를 100kW급의 3개의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충전한 후 전기차 충전에 이용하게 된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 태양광 발전 전기를 먼저 사용한다. 날씨 상태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지만, 여름에는 하루 필요량의 최대 56%를 태양광 발전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아직은 태양광 발전만으론 발전량이 충분하지 않아 일반 전기와 함께 사용된다.

◇ 정부, 전기차 관련 인프라 추가 구축 계획

전기차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이자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꾸준히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계획을 구상 중이다.

서울 도심에는 올해 8개의 집중 충전소를 설치하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도 집중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보급하는 한편, 올해 전기차 충전기 3만 1,500기(급속 1,500기, 완속 3만기), 수소충전소 54기(일반 25기, 특수 21기, 증설 8기)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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