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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미래, 오디오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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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미래, 오디오에서 찾다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2.19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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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클럽하우스' 열풍
전통의 소셜 미디어 트위터도 음성 기반 서비스 베타 테스트 진행
@Photo by William Krause on Unsplash
@Photo by William Krause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최근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앱인 클럽하우스(Clubhouse)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 등장한 클럽하우스가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하더니, 곧이어 국내에서도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처음에 클럽하우스가 등장했을 때는 뉴스와 정보를 토론하는 이용 형태가 많은 이유에서 음성 버전의 트위터(Twitter)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서 미국의 많은 벤처캐피털(VC, Venture Capital)은 클럽하우스가 트위터 사용자의 이용 시간을 가져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클럽하우스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 같은 상황에 위기감을 느낀 것인지 트위터는 지난해 12월에 음성 기반의 대화방인 ‘트위터 스페이시즈’(Twitter Spaces)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TwitterSpaces
@TwitterSpaces

◇ 지난 한 달 새, 트위터(Twitter)가 인수한 회사들

트위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여러 회사를 인수했다. 인수 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실시간 소셜 비디오 업체인 스쿼드(Squad)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소셜 팟캐스트 앱인 브레이커(Breaker)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우에노(Ueno)를 잇따라 인수했다.

트위터는 세 곳 모두 서비스를 지속하기보다는 해당 회사의 인력을 팀으로 인수하여 여러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 브레이커 팀은 트위터 스페이시즈의 개발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장 최근인 지난달 26일엔 뉴스레터 서비스인 레뷔(Revue)를 인수했다. 뉴스레터 서비스 업체인 레뷔의 인수는 앞선 세 곳 회사의 인수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어서 연관성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수 소식은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뉴스레터 서비스를 텍스트 기반의 기존 서비스에 새롭게 결합을 시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트위터의 음성 기반 대화방 ‘스페이시즈(Twitter Spaces)’

앞서 밝혔듯이 트위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간 음성 채팅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시즈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또 트위터는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스쿼드와 브레이커를 인수하면서 음성 영역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알려진 트위터 스페이시즈의 기본적인 기능은 클럽하우스와 유사하다. 얘기하는 사람이나 청취자의 프로필이 아이콘처럼 보이는 음성 기반의 채팅 플랫폼이다. 클럽하우스처럼 대화방에 참여해서 타인의 대화를 듣거나 대화에 동참할 수 있다. 차이점은 동시에 트위터의 기존 텍스트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트위터 스페이스의 UI를 보면 클럽하우스와는 상당히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클럽하우스는 이른바 음성 대화를 콘텐츠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트위터 스페이시즈는 음성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공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트위터는 음성 대화를 중점으로 가져가기보다는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유저의 경험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후 플랫폼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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