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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올해는 개최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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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올해는 개최될 수 있을까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1.01.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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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파운드 IOC 위원 “도쿄올림픽 개최 확신할 수 없다”
ⓒFrancs Jeux
ⓒFrancs Jeux

[프롤로그=이민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딕 파운드 위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1년 연기되어 올해 여름 개최가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인터뷰가 지난 7일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현역 IOC 위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재직 중인 딕 파운드 위원(79·캐나다)이 “(올림픽 개최를) 확신할 수 없다. 아무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바이러스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운드 위원은 1978년 위원이 된 이래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친 IOC 내 유력 인사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운동선수들에게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백신 접종이 향후 선수들의 입국 조건이 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번 파운드 위원의 발언은 최근 일본 도쿄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선언이 재발령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에서도 도쿄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10일 교도통신이 발표한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 도쿄올림픽 재연기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45%, 취소를 요구하는 의견이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개최에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최 지지 의견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여론 조사의 결과를 일축했다. 12일 AFP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들이 다음 달 대회 취소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보도를 두고 '가짜 뉴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향후 도쿄올림픽이 개최될지 아니면 또다시 연기될지에 대한 귀추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 1일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신년사를 발표할 당시 코로나19 감염확대 방지에 전 세계가 단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 상징으로 도쿄올림픽을 언급하며 개최를 향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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