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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에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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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에야말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12.31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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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접종 진행되면 내년 가을께 ‘정상 생활’ 가능성 내비쳐
ⓒPhoto by cottonbro on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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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민정]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증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각 주가 적극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 미국 국민은 내년 초가을까지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31일 CNN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파우치 소장과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를 만회할 수 있다면 내년 4월 초부터 백신을 광범위하게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정부는 당초 12월 말까지 적어도 2천만 명분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혀왔으나, 미국 질병대책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하순 시점에서 공급된 백신의 약 1,240만 회 분량에 불과하며, 이 중 실제로 접종된 것은 280만 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내년 4월 이후 백신이 광범위하게 배포된다는 가정하에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4월, 5월, 6월, 7월에 실시하다 보면 점차 눈에 보이는 일정한 면역을 얻어, 집단 면역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의 70~80%가 백신 접종을 받으면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집단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파우치 소장의 설명이다. 이처럼 초가을까지 충분한 집단면역을 얻게 되면 학교, 극장, 스포츠 행사, 음식점 등 상당히 정상적인 생활과 가까운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미 행정부의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 최고과학고문을 맡은 몬세프 슬라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수개월 이내에 새로운 2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은 앞서 30일 영국에서 승인되었으며, 미국에서도 내년 4월 안으로 긴급 사용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백신도 내년 2월 긴급사용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31일 현재까지 총 5천6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보된 물량 외에 추가로 백신을 도입할지에 대해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백신의 플랫폼이나 여러 회사 제품 등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를 진행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5천600만 명분 정도의 물량을 확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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