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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이단아’ 피에르 가르뎅, 9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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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이단아’ 피에르 가르뎅, 98세로 별세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12.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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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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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소야] 패션계의 전설이자 이단아로 불려온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향년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피에르 가르뎅의 가족들은 그가 파리 서쪽의 뇌이 지역의 한 병원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프랑스 예술 아카데미 측도 SNS인 트위터를 통해서 그의 별세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1922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생인 그는 어린 시절에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1945년부터 파퀸 하우스에서 조수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2년 7월 90세의 나이로 컴백 작품을 발표하는 등 노년까지도 활발하게 패션 활동 산업을 이끌었다.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서 재능이 있던 그는 향수, 화장품, 도자기, 선글라스, 시계 등의 다양한 제품에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심지어 부동산 투자도 성공적인 사업가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적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으로 유명하다. 유행을 선도하는 의상을 대중에게 선보이면서 1950년대 초부터 패션에 혁명을 일으켰다. 특히 1960년대에는 ‘우주시대’ 룩을 선보이면서 그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

브랜드의 전성기 때인 1970년과 80년대에는 그의 이름이 담긴 수천 개의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였다. 그러나 이후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변화하지 않는 스타일과 점점 싼 원가에 만들어지면서 인기를 잃어갔다.

외신들은 ‘라이선스 브랜드의 원조’, ‘기성복의 선구자’인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그를 “최고의 혁신가”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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