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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키장에서 격리 중이던 영국인 200명이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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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키장에서 격리 중이던 영국인 200명이 도주했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12.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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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eila Azevedo on Unsplash
ⓒPhoto by Leila Azevedo on Unsplash

[프롤로그=최미우] 스위스 스키 휴양지 베르비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이 확인된 영국 여행객 약 200명이 자가격리 명령을 무시하고 발자취를 감춰 현지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등 주요 외신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앞서 지난 24일 스위스 정부가 14일까지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도착한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변이종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0일간 자가격리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인 여행객 중 약 200명이 격리기간 종료 전에 한밤중에 몰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격리 대상자 420명 중 절반 이상이 사라졌고, 이중 일부는 프랑스에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베르비에는 영국인이 통상 겨울철 관광객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 모습을 감춘 여행객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는 탈출한 숙소에 전화를 걸어 숙박료를 내야 하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랭 베르세 스위스 보건장관은 바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도 안 되는 사태이다”고 말하며 몇 시간 이내에 대응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유럽과 아시아·미주 등 약 20개 국가에서 나왔으며, 이에 스위스와 한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들이 변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발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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