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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비대면 어린이박물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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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비대면 어린이박물관을 열었다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12.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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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체험하는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프롤로그=이소야] 차가워진 공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염병의 대유행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일일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15일부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국한됐던 등교중단이 수도권 유·초·중·고교로 확대된다. 3차 대유행으로 학생·교직원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어 확산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판단에서다. 수도권 외 다른 지역도 등교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많은 공공시설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조치에 동참하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지만,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어린이들이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서버를 공개했다.

비대면 어린이박물관은 최근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기반하여 어린이박물관을 가상공간으로 만들어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다. 작은 블록으로 만들어진 이 가상공간은 언제든지 집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어린이박물관이다. 어린이들이 서버에서 제시된 게임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박물관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다.

비대면 어린이박물관 체험은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게임 서버에 접속한 어린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서 ‘도난당한 박물관의 상징 지혜토끼 찾기’라는 미션을 부여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시 콘텐츠와 연계된 10개의 세부 미션을 해결하면서 게임도 즐기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세부 체험 내용으로는 ▲선사시대 움집 마을에서 나무를 구해 움집 짓기, ▲고구려 마을에서 집 짓기, ▲무너진 지붕에 기와 쌓기, ▲가마에 불을 지펴 도자기 완성하기,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옷과 장신구를 골라 입어보기, ▲토끼가 물어간 장인의 도구 찾기, ▲사냥꾼과 창던지기 한판 승부, ▲지혜토끼를 무게로 확인하기, ▲김정호의 조각난 대동여지도 완성하기, ▲12지신의 상형문자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지혜토끼’를 찾아 박물관에 전달하면 어드벤처 이용권을 획득할 수 있다. 어드벤처 이용권을 얻은 어린이는 놀이동산처럼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오리 배와 레일바이크를 즐겁게 타면서 게임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게임도 즐기고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비대면 어린이박물관 가상전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어린이들의 박물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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