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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관이 뿔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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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관이 뿔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12.02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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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장관 ‘더 크라운’에 픽션 표기 요청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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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최미우] 미국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인기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이 영국 장관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30일 BBC,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이 영국 왕실의 이미지를 손상할 우려가 있어 내용에 픽션이라고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영국 관료들에게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버 다우든 문화장관은 ‘더 크라운’에 대해 훌륭한 픽션이라고 말하면서도 넷플릭스가 해당 드라마 서두에 픽션이라고 명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우든 장관은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던 시청자들은 그러한 표시가 없으면 픽션을 사실이라고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우든 장관은 넷플릭스에 매회 경고 문구를 집어넣도록 정식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크라운’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로, 최근 공개된 시리즈에서는 찰스 황태자와 故 다이애나비의 결혼생활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왕실과 가까운 관계자는 픽션으로 만들어진 장면이 왕실과 특히 왕위계승자인 찰스 황태자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이애나비의 동생 스펜서 백작도 넷플릭스에 픽션을 명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 ITV에 매회 서두에“이 드라마는 픽션이지만 일부는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표기하면 드라마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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