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최미우] 암호자산(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시간대 거래 기준으로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일시적으로 8.7% 상승한 1만 9,857.03 달러(한화 약 2,184만 원)달로 연초 대비 상승률이 170%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8년에 익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의해 탄생한 비트코인은 이후 몇 센트에 거래되는 시대가 수년간 지속했다.
거래 플랫폼 e트로에서 미국 담당 매니징 디렉터를 맡은 가이 힐은 “비트코인 황금시기가 왔다”며 최근 상승세를 두고 기관 투자가의 관여가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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