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1-20 10:17 (수)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상태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11.29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α' 조처… 방역 위험도 큰 시설 대상 '핀셋' 방역
사우나·한증막·아파트 편의시설 운영중단…에어로빅 등 집합금지
ⓒREUTERS
ⓒREUTERS

[프롤로그=최미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28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중반대를 기록했다. 

◆ 비수도권은 1.5단계 일괄 격상…유행 지역은 2단계 상향 추진

이에 29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괄 격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선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선 7일까지 1주간 각각 적용된다.

이미 지난 24일 0시부터 2단계가 적용 중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 사각지대의 감염다발시설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가 시행된다.

정부가 이번에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높인 것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역별 감염 정도에 따라 1.5단계와 2단계 차등 격상으로 구분했다.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격상 전망도 나왔지만, 중소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2단계 조처는 그대로 두되, 일부 방역사각지대의 시설별 방역 수위를 강화하는 '핀셋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 수도권은 2단계 유지...목욕장업·체육시설 등에 추가 방역 조처

최근 수도권에서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층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도입한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하에서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 '목욕장업'의 경우에는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의 운영 자체를 중단하도록 했다.

또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Group Exercise)’류의 시설은 내달 1일부터 사실상 영업 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만약 격렬한 GX류 프로그램과 다른 운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해당류의 운동만 운영 중단할 수 있다.

아울러 학원이나 교습소,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도 비말(침방울)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아파트나 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의 복합편의시설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앞둔 만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3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주요한 방법은 국민 개개인이 방역 주체가 돼 생활 주변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라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