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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표백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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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표백제 사용법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11.30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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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yoji Hayasaka on Unsplash
ⓒPhoto by Ryoji Hayasaka on Unsplash

[프롤로그=이민정] 표백제는 의류의 외형을 밝고 상쾌하게 유지해 주는 편리한 제품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 사용하면 마음에 드는 셔츠를 한순간에 망쳐 버릴 수도 있다.

이처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의류를 표백하게 되면 걱정이 앞서게 되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자신 있게 표백제를 사용하고 옷을 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 표백제의 종류

표백제는 두 종류로 분류된다. 하나는 ‘염소계’와 다른 하나는 ‘비염소계’이다. 비염소계는 산소계 표백제 또는 탈색되지 않는(색깔용) 표백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반면에 염소계 표백제는 살균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섬유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많고, 일반적으로 흰 섬유 제품에만 사용한다. 

한편 비염소계 표백제는 다양한 섬유의 의류에 사용해도 안전하다. 또 염소계 표백제와는 달리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으며 합성세제와 함께 넣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표백과 세탁에 편리하다. 

표백제를 사용해본 경험이 적은 초심자에게는 한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바로 표백제와 암모니아를 절대로 섞지 않는 것이다. 암모니아는 일반적으로 많은 청소용 세제에 포함되어 있다. 유리나 창문 클리너, 다용도 세제, 화장실용 세제, 바닥용 왁스 등 심지어 배수관 청소용 세제에도 들어있다. 

표백제를 암모니아와 섞으면 위험한 유해 가스가 발생하여 심각한 건강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생명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 표백제를 사용해도 괜찮은지 표시를 확인한다

ⓒe나라표준인증
ⓒe나라표준인증

의류에 붙어 있는 태그를 보면 작은 마크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중 삼각형 마크가 표백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또는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표백제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삼각형 마크 안에 ‘염소 표백’이라고 적혀있으면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해도 괜찮다는 뜻이다. 반대로 삼각형 위에 큰 엑스 X가 그려져 있는 경우에는 표백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만약 태그가 없을 때는 표백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몇 가지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표백제 작은 2스푼을 물 60cc와 섞어 한 방울을 의류에 떨어뜨려 본다. 1분 후 표백제를 떨어뜨린 부분을 천이나 수건으로 닦아내어 확인한다. 변색이 되어있거나 섬유가 손상된 것처럼 보이면 표백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세탁물을 흰색-밝은 색상-어두운 색상으로 나눈다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세탁물을 흰색, 밝은 색상, 어두운 색상의 세 종류로 나눈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어두운 색상 의류에 사용되는 염료가 밝은 색상의 의류로 이염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새하얀 세탁물에는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밝은 색상과 어두운 색상은 비염소계 표백제 즉, 탈색되지 않는 표백제로 각각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색깔 있는 옷은 모두 태그에 적힌 세탁물 표시에 따라 가능한 한 높은 온도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수온이 높은 편이 표백제 효과가 더 잘 발휘되기 때문이다. 

◇ 표백제 넣는 방법과 타이밍

대부분의 가정에 있는 세탁기에는 표백제를 넣는 부분이 있다. 특히 효율성이 높은 드럼식 세탁기의 경우에는 작은 표백제 투입구와 세제, 섬유 유연제용 투입구가 함께 붙어 있다. 이 경우에는 세탁기가 돌고 있을 때 자동으로 최적의 타이밍에 표백제를 넣어준다. 

표백제는 투입구에 표시된 라인 직전까지 넣도록 하자.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에는 문을 열 수 없기 때문에 드럼식 세탁기에서 세탁물에 표백제를 넣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다. 

이전 타입의 통돌이형 세탁기의 경우에는 상단 코너에 있는 작은 삼각형 홈이 표백제를 넣는 곳이다. 평균적인 세탁물량이라면 그곳에 표백제 180cc를 넣으면 된다.

만약 표백제를 넣는 곳이 따로 없다면 표백제 180cc를 1ℓ 미만의 물에 희석하여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한 지 5분 후에 추가한다. 나중에 추가하는 것은 세제가 세탁물이나 물과 먼저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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