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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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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대선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11.0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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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로 앞둔 미국 대통령 선거
트럼프·바이든, 방위비·주한미군 등 한미동맹 현안 접근 방법도 달라
ⓒ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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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민정]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이 말 그대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2일 CNN 보도에 따르면 미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시점에서 우편투표와 조기 직접투표를 합친 투표자가 9,160만 표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대선의 총투표수 1억 3,650만 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숫자로, 약 67%에 해당하는 유권자 표가 이미 던져진 셈이다. 

한편, 미 대선 결과는 한반도 정세에도 직접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에 따른 외교·안보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미동맹과 관련해선 미국 이익을 우선하는 입장이 강화되고 공정한 부담을 내세워 방위비 인상 요구로 인한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논의를 지속하는 가운데 방위비 인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 대북정책에선 비핵화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에서 보이듯 정상 간 합의를 통한 '톱다운' 방식을 선호한다. 연임될 경우에도 이러한 접근 방식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실질적 성과가 없는 정상회담은 북한에 정당성만 부여한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선제 조치 없이는 김 위원장과 마주 앉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어 대북 협상에선 협상팀에 권한을 부여하겠다면서 '바텀업' 방식의 실무 협상을 중시하여,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인 한국, 일본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중국의 동참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큰 틀에선 동맹과의 공조를 통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회복에 입각한 외교·안보와 실무 협상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미동맹 관계를 중시하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분담금이나 주한미군 감축을 둘러싼 압박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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