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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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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있는 풍경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10.31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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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no Smit on Unsplash
ⓒPhoto by Arno Smit on Unsplash

[프롤로그=최미우] 꽃은 특별한 때에만 선물 받거나 장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꽃은 일상생활의 편안함을 느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방 한구석에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을 두는 것으로 조금은 집 안의 분위기가 아늑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금 계절인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꽃으로는 달리아나 장미, 황색이나 오렌지색의 열매가 붙은 나뭇가지 등이 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집안에 꽃이 있는 풍경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꽃'의 기본 손질 방법 및 가을·겨울철 주의사항

꽃을 가지고 돌아오면 바로 물에 담그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꽃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부엌 등 불 근처나 직사광선을 피해 장식하는 것이 좋다. 가을과 겨울의 실내에는 난방기구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꽃은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장식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꽃 가위 등이 있으면 줄기나 가지를 다듬기 쉬워 편리하다. 

①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을 떼어낸다

잎이 물에 잠기면 썩기 쉬워지며 물이 탁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잎사귀 부분을 깨끗이 처리해서 줄기만 넣어두면 물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또 오래 보관할 수 있다.

②꽃종류에 따라 적절하게 물을 준다

물을 빨아들이기 어려운 수국 등의 몇몇 종류는 물을 충분히 줄 필요가 있다. 반면에 줄기 자체에 수분을 충분하게 포함하고 있는 달리아 등은 적게 주는 것이 좋다. 꽃 종류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꽃 구매 시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③물을 교환할 때마다 줄기 끝부분을 잘라낸다

줄기 끝이 물을 잘 빨아들이도록 뿌리를 비스듬하게 자른다. 처음 넣을 때뿐만 아니라 물을 갈 때마다 조금씩 잘라내어 넣어두면 베인 부분을 통해 새롭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장식 방법

①유리병

ⓒPhoto by Maarten Deckers on Unsplash
ⓒPhoto by Maarten Deckers on Unsplash

꽃병이 없어도 꽃을 장식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유리나 귀여운 빈 병을 활용하도록 하자. 유리병에 필리카 등과 같은 바삭바삭한 질감의 꽃과 가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꽃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병에 장식할 때는 줄기 끝이 유리 밑면이나 측면에 닿도록 넣어 꽃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게 하자. 유리병 크기에 맞춰 장식하면 되지만, 꽃은 많아도 2~3송이까지 넣어 여백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또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채로 사 온 꽃은 대담하게 줄기를 자르자. 처음은 유리병의 높이보다 길게 자르고, 밸런스를 봐서 더 다듬어 준다.

②꽃병

ⓒPhoto by Riku Lu on Unsplash
ⓒPhoto by Riku Lu on Unsplash

만약 한 송이의 꽃을 선택한다면 어떤 꽃에도 어울리는 투명색 꽃병을 고르도록 하자. 이때 꽃병의 사이즈는 큰 편이 좋다. 

칼라, 아이비 등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보라색 색감의 꽃을 다섯 송이 준비하여 줄기를 살려 아이비 덩굴로 감아 하나의 다발로 만든다. 이렇게 하면 꽃이 여러 방향으로 제멋대로 향하는 일이 없다. 식물의 덩굴을 끈 대신 칭칭 감고, 감기 시작할 때는 줄기 끝에 걸어 넝쿨도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자. 

③바구니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꽃병 등이 없어도 빈 바구니를 이용해 꽃을 장식할 수 있다. 평상시 가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도 상관없다. 

수국, 유칼립투스 2종, 에린기움 등 불륨감이 있는 꽃은 바구니가 어울린다. 메마른 질감의 꽃들은 깨끗한 색감을 유지한채 드라이 플라워가 된다. 적은 양의 물에 살면서도 자연스럽게 드라이 플라워(=말린 꽃)로 변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직접 물을 뿌릴 수 없기 때문에 바구니 안에 물통을 넣는 것이다. 바구니의 높이에 맞춰 페트병을 잘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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