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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당신의 ‘휴대전화’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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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당신의 ‘휴대전화’가 위험하다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10.2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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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가장 많이 쓰이는 물건인 ‘휴대전화’
어떻게 관리해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질까
ⓒPhoto by Limon Das on Pexels
ⓒPhoto by Limon Das on Pexels

[프롤로그=이소야] 전 세계가 다시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과 서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심상치 않다. 최근 100명 전후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과 서유럽은 매일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유럽 국가 중에서 아일랜드는 재’봉쇄’ 조치에 처음으로 나서면서 유럽 확산세의 심각성을 알렸다. 무려 6주간이나 진행될 강력한 봉쇄조치는 아일랜드의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보다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두손 두발 다 든 모양새다. 한편 미국은 하루 5만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고, 프랑스는 3만 명, 영국은 만오천 명씩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휴대전화 액정에서 오래 살아남는 코로나19

이런 와중에 코로나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건인 휴대전화의 위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폐나 휴대전화 액정 표면에서 최장 28일간 감염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됐다. 같은 조건에서 독감 바이러스는 17일간 감염력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물질의 표면에 인공 점액을 얹은 다음 실내 온도를 20, 30, 40℃로 설정하여 연구한 결과, 온도의 상승에 따라 감염력의 지속기간이 짧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40도의 온도에서는 24시간 이내에 감염력을 상실했다.

◇바이러스로부터 휴대전화 보호하는 방법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연구결과에 대해 “최근 다른 연구에서도 사람의 피부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시간 정도까지는 피부에서 생존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약 2시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언급하며 “공통적인 특징은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분비되고 손이든 물건의 표면이든 오염되었을 경우 일정 시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매개되는 것은 비말을 통한 직접적인 전파와 손을 통한 눈‧코‧입 점막을 통한 전파가 다 가능해서 마스크와 손 씻기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면서 "두 번째 예방법으로 표면 소독을 좀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 화장실 손잡이, 책상, 키보드, 핸드폰 등의 표면을 알코올 등 소독제로 잘 닦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100% 알코올로 휴대전화 액정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제조업체에서는 70% 알코올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알코올을 직접 뿌리기 보다는 다른 천에 묻혀서 닦는 것이 좋다. 닦는 천은 부드러운 극세사 천으로 닦아야 액정에 손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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