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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아마존(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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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아마존(Amazon)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0.10.2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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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루나(Luna) 공개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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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성주]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IaaS, Paas, SaaS 라는 다소 복잡한 개념들이 IT업계를 휩쓸기 시작하면서 주요 IT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열과 성을 다하기 시작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아마존은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이다.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인식되던 아마존을 단숨의 IT업체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꽃피우게 되었다. 이전에는 패키지된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서 이를 하드웨어에 설치(Install)하거나 웹상에서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자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 사용자가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나 휴대기기만 있으면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앞서 모든 사용자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소유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던 것이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그것들을 보유하고 인터넷으로 여기에 접근하여 사용하는 형태가 된 것이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전망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가장 군침 도는 시장은 단연코 ‘게임’ 시장이다. 이미 구글이나 엔비디아, MS 등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상태다. 이런 경쟁의 장(場)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자인 아마존이 뛰어들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구동하고 사용자는 이 서버에 접속하여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해당 게임 화면을 전송받아 즐기는 형태의 서비스이다. 특성상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높은 사양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숨에 게임 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글로벌 IT 공룡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아마존은 이러한 시장에 마지막으로 진입하는 IT 공룡이다. 

아마존의 시장 진입으로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서비스를 넘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루나(Luna)',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돌풍이 될까

아마존(Amazon)이 내놓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루나(Luna)'는 구글(Google)의 스타디아(Sta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layStation Now)와 기본적으로 유사하다. 클라우드에서 직접 스트리밍하기에 디바이스에 게임을 설치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있다면 이용할 수 하다. 

아마존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루나는 소프트웨어와 물리적 컨트롤러를 이용한다. 컨트롤러는 아마존의 단말기 ‘파이어TV’와 TV, 휴대폰과 연결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의 스타디아랑 비슷하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구글, MS 등과는 조금 다른데, 스팀 방식을 채택한 구글이나 넷플릭스 방식을 채택한 MS와는 다르게 아마존은 채널 구독 방식을 선택했다. 스팀 방식은 사용자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서 원하는 게임을 구매해서 이용하는 것으로 게임마다 각각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넷플릭스 방식은 월정액을 내면 플랫폼 내의 모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채널 구독 방식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게임사가 각각의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사용자는 이 채널을 유료 구독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모든 게임을 각각 구매하는 스팀 방식이나 이용하는 게임 수에 상관없는 넷플릭스 방식을 반쯤 섞은 형태다.

스팀 방식은 이전에 게임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형태이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좋은 방식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게임을 소유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각 게임마다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전보다 나을 것이 그다지 없다. 반면에 넷플릭스 방식은 게임사에는 좋지 않지만, 사용자에게는 좋은 방식이다. 채널 구독 방식은 채널별로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양자를 반씩 섞은 개념이다. 그래서 작은 규모의 게임사보다는 다양한 게임을 많이 보유한 게임사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위튼(Marc Whitten) 아마존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루나를 소개하며 “유비소프트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기업과 게이머, 스트리머를 위한 훌륭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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