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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outube) 100만 뷰면 얼마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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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outube) 100만 뷰면 얼마벌까?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10.1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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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유튜브(Youtube) 인기...고(高)수익 유튜버 되려면?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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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민정] 최근 유명 유튜버(Youtuber) ‘영국남자’의 순자산이 1년 만에 약 4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정작 세금은 영국 정부에 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박성중 의원이 영국 기업등록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국남자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회사인 ‘켄달 앤드 캐럿’의 순자산은 2018년 16만1,236파운드(약 2억4천만 원)에서 2019년 60만6,331파운드(약 9억1천만 원)로 3.8배가량 급증했다.

그동안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은 영국 현지에서 한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애국심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각각 400만 명, 215만 명에 달하며 대부분이 국내 구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외국인 유튜버들은 계좌가 국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 세무조사가 어렵고 적법한 조세도 어렵다”며 “당국이 공평 과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유튜브(Youtube), 국내외 SNS 중 연간 이용률 80% 이상

이처럼 ‘잘’ 만하면 억대의 이익을 거두기도 하는 탓에 유튜브는 최근 직장인의 꿈 또는 부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하며, 나날이 그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이하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전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1명에게 미디어·콘텐츠·소셜네트워크 관련 16개 서비스별 이용 경험을 물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연간 이용률 중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 유튜브 연간 이용률은 10~40대에서 90%를 웃돌며 50대 80%, 60대 이상 49%이다. 

이처럼 동영상 기반 서비스인 유튜브가 인기를 끌 수 있게 된 가장 큰 이유로 구독자와 조회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콘텐츠 제작자인 ‘유튜버’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유튜브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영상을 보거나 링크를 공유할 수 있어 접근도 용이한 점 등도 있다. 

이쯤에서 궁금증이 떠오른다. 대강 어림잡아도 국민 중 반은 사용하는 서비스 매체인 유튜브 수익은 도대체 얼마 정도이길래 이토록 인기가 있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 유튜브 수익, 실제로 얼마나 될까?

과거 구독자 수 159만 명(현재기준)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셸비 처치(Shelby Church)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수익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녀에 의하면 100만 뷰 이상 재생된 동영상은 총 17개로, 한 동영상은 조횟수만 270만 뷰 이상 시청되어 7,000달러(한화 약8백만 원) 이상 벌어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유튜브 수익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의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채널에 동영상 광고를 게재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같은 광고 수익은 동영상 평균 지속 시청 시간, 길이, 시청자층, 광고주 등의 요인으로 결정되며, 광고는 구글(Google)의 애드센스 프로그램에 의해 전달된다. 

현재 YPP는 구독자 수가 1천 명 이상, 지난 과거 1년 내 동영상 총 시청 시간 4천 시간 이상의 크리에이터만이 광고와 유료 채널 등록, 채널 멤버십을 통한 수익화가 허용되고 있다. 

먼저 시청 시간은 해당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어느 정도 인기 있는지를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기 있는 동영상은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관련 추천 동영상으로 소개될 기회가 높아진다. 

이러한 유튜브 알고리즘은 원하든 원치 않든 수익화에 영향을 준다. 해당 영상이 추천 동영상으로 다뤄져서 조회수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다. 다만, 저작권으로 보호된 음악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포함할 경우 경고를 하고 수익화를 무효가 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는 동영상 길이에 따라 일정 수 광고를 넣을 수 있다. 10분 이상의 동영상이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쉽다. 더 많은 광고를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앞서 언급한 동영상 조회수 등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조회수가 높아도 생각보다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경우 시청자의 대부분이 광고주가 있는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뜻밖에도 유튜버의 수익은 동영상이 시청되는 지역과 시청자 연령에도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로 가장 중요한 지역에 해당하는 곳이 북미지역과 영국이다. 이들 지역엔 광고주인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 고(高)수익 유튜버가 되려면

많은 이들이 동영상 한 건으로 몇백만 원을 손쉽게 벌어들일 것만 같은 환상에 젖어 유튜버가 되는 것을 꿈꾼다. 그러나 여기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고수익 유튜버가 되려면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아무 영상을 올려놓는다고 조회수가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이용해 광고를 보지 않는 이용자도 늘어났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익이 많지 않을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최근 유튜버 등의 뒷광고(협찬 등을 받았으면서 그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 논란 등도 있어 향후 이들의 소득 신고 등 국가적인 제도 측면에서의 개선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유튜브로 돈을 버는 것에는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며, 중요한 것은 모든 일에 쉽게 버는 ‘돈’이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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