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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코로나19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다’고 SNS상 또다시 허위정보를 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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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코로나19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다’고 SNS상 또다시 허위정보를 유포했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10.07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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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게시글 삭제, 트위터 경고 처리
ⓒPhoto by Charles Deluvio on Unsplash
ⓒPhoto by Charles Deluvio on Unsplash

[프롤로그=최미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후 회복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코로나19를 경시하며 계절성 인플루엔자 즉, 독감이 더 위험하다는 게시글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받았다. 

7일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3일간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마치고 백악관에 복귀한 다음 날인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에 “코로나19 보다도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더 조심해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올렸다. 

이에 미국 언론들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일제히 구체적인 사망자 수치 등을 비교하며 이러한 주장이 터무니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보건통계 수치 등을 인용해 독감으로 인해 5년간 17만여 명이 숨진 데 비해 코로나19로는 올해부터 단 10개월 만에 미국에서만 21만 명이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논란에 페이스북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 조치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코로나19의 심각도에 따라 허위 정보는 삭제한다. 따라서 이번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쓰는 트위터는 게시글을 삭제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경고 라벨을 붙이며 공익성 관점에서 삭제하지는 않지만, 허위 정보의 확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정보 전파에 대한 자사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리는 메시지를 해당 게시글에 달았다. 더 나아가서 코로나19에 관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의 링크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이번 달 1일에서 4일까지 성인 1,2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미 대통령 주위의 인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 국민이 전체 약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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