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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나이키 등 美대선 참여 독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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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나이키 등 美대선 참여 독려 캠페인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09.2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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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나이키·언더아머 등 미대선 참여 장려 운동에 참여
미 과학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창간 175년 만에 특정 후보자 지지 표명
ⓒPatagonia
ⓒPatagonia

[프롤로그=최미우] 오는 11월 미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자의 선거 유세가 치열하다. 이에 과학지·스포츠 의류 업체 등 각 기업도 선거 장려 운동에 가세하면서 소셜 미디어상 주목을 받고 있다. 

◇미 과학지가 처음으로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

최근 미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창간 175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 대통령선거의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응원하는 곳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이다. 

해당 매체의 편집부는 “국민의 건강과 경제, 환경을 지키도록 사실에 입각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바이든 후보를 높게 평가하는 한편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해서는 근거와 과학을 무시한 불성실한 코로나19 대책으로 19만 명 이상의 미국인의 목숨이 희생됐다고 혹평했다. 

또한 환경 문제에도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골조를 정한 파리협정으로부터 이탈 등 비과학적인 태도가 눈에 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러한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하다. 지난 14일 대규모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찰하면서 과학을 무시하지 말 것을 호소한 당국 관계자에게 “곧 시원해질 것”이라고 답하며 기후 변화가 산불의 원인이라는 과학적 견해를 일축했다. 

◇파타고니아(Patagonia) 등 선거 장려 캠페인 참여

환경운동 옹호자로 알려진 미국 아웃도어용품 기업인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최근 단도직입적으로 ‘빌어먹을 놈들 떨어뜨려라(Vote the Assholes out)’라고 쓰여진 태그가 붙은 하프 팬츠를 한정 판매했다. 

파타고니아에 따르면 태그의 안쪽에 적혀진 메시지는 기후 변화 부정론자에 대한 도전으로 올해 남성 및 여성의 ‘리제너러티브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된 면을 사용한 하프 팬츠에 붙였다고 한다. 

파타고니아의 홍보를 맡은 테사 바이어스 씨는 22일 AFP와의 메일 인터뷰에서 "파타고니아 창업자인 이본 슈이나드는 지난 몇 년간 ‘빌어먹을 놈들을 낙선시키라’고 말했다면서 ‘빌어먹을 놈들’이란 기후 위기를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다양한 정당의 정치인를 가르키는 것이다. 그들은 기후 위기를 인식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석유 업계와 천연가스 업계의 돈으로 충족하기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그는 트위터(Twitter)로 확산됐다. 파타고니아는 그동안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권에 기후 변화 부정론자에 대항할 것을 거듭 강조해왔다. 

파타고니아의 힐러리 데즈우키 상담역은 “파타고니아는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유권자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사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데믹이 이어지고 미국 내 인종 문제로 흔들리는 가운데 스포츠용 의류 업체인 언더아머와 나이키 등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언더아머는 ‘투표로 달려라(Run To Vote)’ 운동을 시작했고, 나이키는 투표율 향상을 목적으로 한 초당파의 ‘투표할 때(Time To Vote)’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 전역의 많은 기억은 근로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3일에 휴가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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