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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래 최저치 기록한 ‘위기의 취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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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래 최저치 기록한 ‘위기의 취업 시장’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09.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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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0.4%, 8월 기준 IMF 이후 최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이번 지표에 미반영...9월에 더 악화 전망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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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민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와 역대 최장기간 장마 등의 이유로 취업율이 연속 6개월간 감소를 기록했다. 

◆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전에 조사

9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8월 취업자는 2,70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MF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기간 감소 기록과 맞먹는다. 다만 감소폭은 4월을 정점으로 한 뒤 4개월째 줄어드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지난달 8월 후반부에 본격화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상황은 더욱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 국장은 “8월 통계는 6월부터 시작된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 취업 고용동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페이스북 글에서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청년층 등의 어려운 고용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추가 충격의 여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 고용률 60.4%, 실업률 3.1%...비경제활동인구 8월 기준 최대

▲취업자 증감·실업자 수 추이, ⓒ연합뉴스/통계청
▲취업자 증감·실업자 수 추이, ⓒ연합뉴스/통계청

취업자 수 증감을 업종별로 보면 도매·소매업(-17만6천명), 숙박·음식점업(-16만9천명), 교육서비스업(-8만9천명) 등에서 많이 줄었다. 제조업도 5만명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6만명), 운수·창고업(5만6천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5만5천명) 등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취업자 감소폭이 16만9천명을 기록하며 7월(-22.5만명)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보였다. 반대로 도소매업은 감소폭이 17만6천명으로, 전달(-12.7만명)보다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전년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 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8월 기준으로 2013년(64.8%) 이후 7년 만에 최저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1%포인트 줄어든 42.9%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공공행정업 취업자 증가폭은 전달 1.1만명 수준에서 5만5천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를 두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정일자리 사업 일부가 실시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경제활동인구는 2,794만9천명으로 26만7천명 줄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4천명으로 53만4천명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구직 단념자, 일시 휴직자 증가 탓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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