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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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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상륙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09.0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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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40m의 강한 수준 태풍…전국이 영향권 강풍과 많은 비
제주에 500㎜ 가까운 비 내려…정오 강릉 해상 거쳐 북으로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9월 7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9월 7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

[프롤로그=최미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덮치며 한때 제주에서는 1,000mm의 물 폭탄과 순간 풍속이 초속 29m를 넘는 강풍으로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대 풍속이 초속 27m에 달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아침 부산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

앞서 기상청은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에 가까운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으나 태풍의 경로가 조금 더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내륙으로 올라왔다. 이에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 지방과 동해상이 받는 영향이 크지만, 서쪽 지방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와 태풍 사이의 기압 차가 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강하게 올 수 있다.

한편 태풍이 지나면서 부산 등 영향권에 든 지역에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길과 뱃길은 전면 통제됐다. 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운항 계획이 잡혔던 24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취소돼 1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부산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시속 41km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정오 강릉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거쳐 8일 0시께 북한 청진에 상륙한 뒤 점차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며 경상도와 강원 영동, 제주도, 그 밖의 해안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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