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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이직 강자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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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이직 강자 되는 법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09.0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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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한파에 일자리 유지·창출 등에 사상 첫 30조 원 예산 편성
이직하기 쉬운 사람의 ‘범용 스킬(Skill)’ 소개
ⓒPhoto by Daniel McCullough on Unsplash
ⓒPhoto by Daniel McCullough on Unsplash

[프롤로그=이민정] 코로나19 감염확대에 의한 사회 전반적인 부분이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특히 코로나 쇼크의 영향으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의 경우,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온라인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내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제가 위축된 데다 수시채용으로 돌아선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율 증감률 추이, ⓒ통계청
▲고용율 증감률 추이, ⓒ통계청

◇ 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한파에 일자리 유지·창출 등에 사상 첫 30조 원 예산 편성

이에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2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새로 창출하는 데 올해(5조 7천 74억 원) 보다 3조 원 가까이 늘어난 8조 6천 38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올해(2만 명)보다 대상을 대폭 늘려 45만 명의 근로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주는 데 1조 2천 559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즉,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일자리 유지·창출 및 민간투자 지원과 관련한 예산에 사상 처음으로 30조 원 넘게 편성한 셈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전망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채용 시장의 회복까지는 아직 먼 길이다. 비단 대졸 신입사원 채용뿐 만의 이야기가 아닌 이직 시장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오히려 코로나발 구직 한파에 오히려 퇴사율이 줄어든 점이 나타났다.

ⓒ사람인
ⓒ사람인

코로나19라는 특수한 국가적 재난 사태로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기업 측에서는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원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실무 경험이 부족한 젊은 인재들은 이직에 고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이직의 '벽' 자체가 높아졌다. 특히 경력 1년 미만일 경우, 이직에 성공할 확률이 극히 낮다.

물론 불경기에도 강하며 꾸준히 수요의 안정성이 있는 업계도 존재하지만, 개인이 이직하기 쉬운 것과는 별개다.

◇ 이직하기 쉬운 사람의 ‘범용 스킬(Skill)’

결국 이직하기 쉬운(이직 시장에서 수요가 높음)을 결정하는 것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가' 혹은 '어떤 경험을 했는가’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은 면접 시 이직 희망자가 업무를 통해서 습득한 스킬을 실무 경험에 관한 에피소드를 평가하여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이직 희망자에게 무언가 굉장한 실적과 특수한 능력 등이 없으면 이직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버리기 쉽다. 물론 누가 들어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실적과 수요가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으면 이직하기 쉽다.

그러나 기업들은 반드시 그러한 실적과 전문성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20대 젊은이들에게 어느 위치에서나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 스킬’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범용 스킬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성과에 연동성이 있으며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IT 도구 사용 스킬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범용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업에 어필 할 수 있다면 비교적 어느 기업에서나 채용되기 쉬워진다.

이 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지난달 1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직 강자가 되기 위한 기업이 원하는 스킬에 대해 보도했다.

◇ '범용 스킬(Skill)'의 종류

'범용 스킬'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크게 ‘업무 처리 스킬’과 ‘마인드 스킬’로 분류해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업무처리 스킬

1. 커뮤니케이션 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범용 스킬의 대표 격이라고 말할 수 있는 스킬이다. 이 스킬을 ‘설명을 잘함’ 정도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의사소통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스킬’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말하고 설명하는 것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싶은지 말하고 싶은지 추측’하거나 상대방의 ‘지식의 수준을 판단’해서 그 수준에 맞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말을 잘하고 잘 들어줌으로써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이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높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무를 개인이 혼자하는 것은 극히 드물며, 회사원이든 프리랜서든 반드시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되므로 이 범용 스킬은 나날이 중요시되고 있다.

2. 교섭·조정 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가까운 스킬로서 상대방에 대한 교섭이나 조정을 하여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교섭·조정 스킬도 기업에서 높게 평가되는 스킬 중 하나이다.

이 스킬이 요구하는 대표적인 직종은 영업직으로 보통 ‘영업능력’이라고도 불린다. 엄밀하게는 ‘영업능력’이란 영업직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스킬을 총칭하는 것으로 그 중심적인 스킬은 교섭과 조정을 하는 기술이다. 이외의 직무에서도 이 스킬은 유용하게 쓰인다.

3. 컴퓨터 사용 스킬

컴퓨터를 잘 다루거나 Microsoft Office(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높은 레벨로 사용할 수 있어서 컴퓨터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킬이다.

여기엔 컴퓨터 작업에서 기초 스킬이기도 한 타이핑 스킬도 포함된다. 컴퓨터 처리 속도가 느려진 경우에 대비하여 항상 쾌적한 컴퓨터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요하다.

4. 매니지먼트 스킬

일반적으로 조직원을 관리해서 목표 달성으로 이끄는 스킬을 가르킨다. 그러나 여기서 예를 든 매니지먼트 스킬은 ‘자기관리’도 포함된다. 특히 젊은 사원일 때는 자기 자신을 관리 할 수 없으면 업무에서 성과를 낼 수 없다.

최근에는 기업에서 상사를 매니지먼트 하는 소양도 요구되고 있어서 이 매니지먼트 스킬이 높은 인재의 대부분은 ‘일을 잘한다(성과를 낸다)’라고 평가받기 쉽다. 또한, 목표달성을 관리하는 관점도 있으며, 목표에 대한 KPI를 설정하여 진행 사항을 관리하면서 잘 안 될 경우 대책을 실행한다. 이는 목표달성까지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스킬이다.

5. 정보 수집·편집 스킬

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거나 그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는 스킬이다. ‘정보 정확도가 높다’, ’문장력이 있다’는 말을 듣는 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업무상 정보를 모으고 용도에 따라 편집할 수 있는 스킬은 어떤 일에서든지 필요하다.

◎ 마인드(Mind, 정신) 스킬

1. 돌이켜봄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외부요인(타인, 환경 등)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켜보면서 스스로의 문제를 찾아 개선하려는 것이다.

외부요인으로 인한 문제로 불평불만을 늘어놓아도 타인과 환경을 자신이 바꾸는 것은 어려우며, 상황은 호전되지 않는다. 자책 사고를 갖고 있으면 자신이 바뀌는 것으로 타인과 환경에 변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

2. 긍정적 사고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상황을 좋게 하기 위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고를 갖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사물을 파악함으로써 혼자서 끙끙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정신 상태를 막을 수 있다.

3. 행동 중심

정보수집과 리스크 회피에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먼저 해보는 자세’로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것이다. ‘실패’해도 ‘성공’으로 가는 과정 중 하나로 인식하는 것으로 최단 거리의 성과를 나아갈 수 있다.

◇ 왜 하필 지금 ‘범용 스킬’이 필요할까

그 밖에도 수많은 범용 스킬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범용 스킬이 필요한 것일까. 코로나19 쇼크와 같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경기의 경우에는 업계와 사회 특유의 업무 경험은 니즈의 변화에 따라 가치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범용적인 스킬’을 손에 넣는다면 비교적 어떠한 니즈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직 활동에서 업무 경험을 어필할 때도 범용 스킬을 기준으로 어필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범용 스킬을 어필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명확하게 어떤 스킬을 가졌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번에 채용하는 포지션 이외에 배치전환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이직 활동을 할 때는 ‘이 포지션에서 터득할 수 있는 범용 스킬은 00이다’와 같이 업무를 통해 익힐 수 있는 범용 스킬을 인식하는 것이 성장 실감도 얻기 쉽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커리어를 생각하는 것이 이직 강자로 다가가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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