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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까지 ‘천만 시민 멈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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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까지 ‘천만 시민 멈춤 주간’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08.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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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수도권 번화가 초저녁부터 한산
서울시 9월 6일까지 ‘천만 시민 멈춤 주간’ 발표
ⓒPhoto by Shawn An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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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민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됐다. 적용 기간은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이다.

정부는 지난 28일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 10여 일이 지났지만,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자 감염 위험성이 큰 젊은 층과 고령층 등을 겨냥해 강화된 방역지침을 내놨다. 이 같은 조치는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거의 스톱되는 3단계로 가기 전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를 통해 확산세를 잡아보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2단계 즉, 2.5단계 조치는 방역망의 통제력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판단이 나왔을 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신규 확진자 감소세 유지,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의 감소, 집단감염 발생의 감소 등 방역망의 통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5단계 유지나 완화, 3단계 격상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치로 제한을 받는 영업점은 수도권 내 시설 47만여 개이며, 유형별로는 음식점과 제과점 38만여 개, 학원 6만 3천여 개, 체육시설 2만 8천여 개 등이다.

◇ 음식점·카페 등 운영 제한…개인 운영 소규모 카페는 예외

새 방역 지침을 보면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휴게 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해당 시간을 제외하고는 정상운영 되지만 밤 9시 이후로는 매장 내 식사가 제한되며 포장·배달 주문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과 음료 섭취가 불가능하며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 사업점 및 직영점 형태를 포함한 카페로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음식적과 프랜차이즈형 카페를 방문할 때와 포장·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 (최소 1m) 간격 유지 등의 방역수칙도 지켜야 한다.

◇ 실내체육시설 운영중단

제한적 운영을 허용한 음식점과는 달리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야외 골프장,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길고 운동할 때 비말이 많이 배출되는 특성 등을 고려해 2.5단계에서도 집합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 학원 비대면 수업만 가능

학원가도 다음 달 6일까지 운영에 제약이 따른다. 10인 이상 모이는 수도권 소재 10인 이상의 학원 수업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허용되며,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역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돼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9명 이하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교습소 시설은 이번 집합금지 조치에서 제외되며,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치사율이 높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 및 시설의 면회가 금지된다. 또 돌봄 공백과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재택근무도 활성화된다. 정부, 공공기관은 전 인원의 3분의 1 이상에 대해 재택근무가 시행된다. 민간기업의 경우 유사한 수준의 재택근무 활성화 지침이 권고된다.

그러나 치안·국방·외교·소방·우편·방역·방송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보안상 재택근무가 불가한 기관, 집배원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업은 재택근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 서울시 9월 6일까지 ‘천만 시민 멈춘 주간’

서울시도 9월 6일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30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당장 오늘부터 1주일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생활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당장 영업을 멈춰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1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동참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 조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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