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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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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08.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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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주·조연상 남녀구분 폐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프롤로그=이민정]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021년부터는 젠더 뉴트럴(Gender-Neutral, 성 중립적인) 축제가 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부터 상에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금곰상 외  은곰상 가운데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으로 상을 구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폐지하는 대신 최우수 주연상과 최우수 조연상으로 통합된다. 

디렉터인 마리에타 리센베이크와 카를로 샤트리안는 이번 상 개편에 대해 “연기 분야에서 상을 성별로 나누지 않는 것이 영화산업에 성별에 대한 배려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제 측은 베를린영화제의 초대 집행위원장의 이름을 딴 ‘알프레드 바우어상’도 2021년부터 폐지된다. 독일 표현주의 영화기법을 도입한 알프레드 바우어 감독이 나치스 영화제작 부문에 관여했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매년 2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2021년 2월 11일부터 21일 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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