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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줄도산 시작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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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줄도산 시작 조짐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08.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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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업계에 이어 소매업계와 의류업계서도 파산 줄이어
일본 소매업계의 대표주자인 무인양품(MUJI)의 미국법인 파산신청
200년 전통의 의류업체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도 파산신청
ⓒPhoto by Elvert Xavier Barnes on flickr
ⓒPhoto by Elvert Xavier Barnes on flickr

[프롤로그=이소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무섭다. 코로나19는 단순히 보건의료 측면에서만 위협적인 것이 아니다. 각국의 록다운(봉쇄) 조치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불어닥치고 있다.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며, 실제로 각국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여행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전체가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들고 있다. 그 밖에도 소상공인의 줄도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면서 각국은 지원 대책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1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도산했으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은 일본의 사정은 더 심각해서 2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줄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이끌던 인기 가정용품 브랜드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의류 브랜드가 코로나19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파산하면서 충격을 줬다.

◆ '무인양품(MUJI)' 미국법인·200년 전통의 '브룩스 브라더스' 파산

지난 10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미니멀리즘(minimalism, 단순함을 추구하는 예술 및 문화 사조)을 추구하는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던 일본 소매업체 브랜드인 무인양품(MUJI)의 미국법인이 파산신청을 했다.

무인양품(MUJI) 미국법인의 운영사 측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촉발된 셧다운(Shutdown) 상황의 여파로 인해 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팬데믹 이전부터 높은 임대료와 기타 비용으로 인해 손실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1818년에 창업하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류 브랜드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지난 8일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여 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최초로 남성을 위한 기성복을 전 세계로 수출한 최초의 미국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영 재건을 위한 전략적인 검토를 진행하던 와중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점포 휴업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의 여파, 기업 줄도산의 시작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점과 언제 종식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서 코로나19의 제2 파도(Second Wave)가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칠 경우,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각국이 경제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록다운 조치를 풀기 시작하면서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국가들도 다시금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체계적이고 빠른 방역 조치로 컨트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도 -3.3%로 코로나19 사정을 고려해봤을 때 선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줄도산 또한 우려되고 있어, 정부 당국이 이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3월에 대통령주재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도산 위기를 막기 위해 50조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5월까지 5차례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총 250조 원을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또 6월에는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35.3조 원의 3차 추경과 그 속에 반영된 5조 원 규모의 하반기 한국판 뉴딜 단기 사업안도 마련했다. 

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한 코로나19 긴급 경제지원 정책은 다음과 같다.

①‘긴급재난지원금’, ’긴급고용안전지원금’과 같이 개인별 가구별로 지급하는 각종 현금성 지원금·수당
②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기업에 고용안정금지원, 취업지원책 등 고용안정 관련 정책
③각종 대출 융자 등 금융지원정책
④기타 산업지원책, 규제 완화 제도개선 세정지원 마케팅 지원 등
⑤보험료·전기료 할인 등 기타 민생지원책
⑥특별재난지역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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