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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미야케 맨즈(Issey Miyake Men)’ 브랜드 출시 42년 만에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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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미야케 맨즈(Issey Miyake Men)’ 브랜드 출시 42년 만에 멈추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07.2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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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 미야케 측, '코로나19 영향 아냐'
남성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기 위해서 브랜드 휴지(休止) 결정
▲이세이 미야케 아오야마점, ⓒIssey Miyake 홈페이지
▲이세이 미야케 아오야마점, ⓒIssey Miyake 홈페이지

[프롤로그=최미우] 애플 사의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의 검정 옷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이세이 미야케의 맨즈 브랜드인 ‘이세이 미야케 맨(Issey Miyake Men)’이 2020-21년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휴지기(休止期, 일이나 활동을 일정 기간 멈추는 시기)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브랜드 점포도 2020-21년 가을·겨울 시즌을 마지막으로 폐점할 예정이며, 현재 사내 체재를 포함해 내부 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패션 매거진 WWD에 따르면 이세이 미야케는 브랜드 활동을 멈추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남성복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내년 봄 신규 졸업자의 입사 취소와 경영 부진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말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대 이전부터 검토했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 패션 업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1989년 이세이 미야케 맨즈 브랜드로 출시된 이래 1985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파리 맨즈 콜렉션에 참가하며 2012년 봄·여름 시즌부터 지금의 브랜드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도쿄·아오야마 지점을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을 중심으로 여러 점포를 두고 있다.

그러나 파리에서의 런웨이 쇼는 2019-20년 가을·겨울 시즌을 마지막으로 중단했으며, 올해 2월에는 2014년 봄·여름 시즌부터 6년간에 걸쳐 브랜드를 이끌어 온 이세이 미야케의 제자 다카하시 유스케가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21년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디자인팀이 이를 계승하여 새로운 체재가 출범한 직후 브랜드 운영을 멈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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