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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보고 싶은 넷플릭스(Netflix)의 애니메이션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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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보고 싶은 넷플릭스(Netflix)의 애니메이션 4편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06.2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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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애니메이션 4편 소개
ⓒPhoto by Jem Sahagun on Unsplash
ⓒPhoto by Jem Sahagun on Unsplash

[프롤로그=이소야] 동작이나 모양이 다른 많은 그림이나 인형을 한 장면씩 촬영하여 영사하였을 때에 화상이 연속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애니메이션(Animation)이라고 한다. *Oxford Languages 참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시대, OTT 시장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가 콘텐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이제 반짝 효과 수준이 아니라, 넷플릭스의 전체 콘텐츠 경쟁력을 확 끌어올리는 효자 콘텐츠로 부상 중이다. 

넷플릭스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자체 콘텐츠를 상영관과 동시 개봉을 할 정도로 콘텐츠 경쟁력에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다큐멘터리에 이어서 영화, 나아가 애니메이션 장르까지 콘텐츠의 경쟁력이 넘사벽 수준이 되었다.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맛집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 중 하나는 바로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플러스’도 아니고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감행했다.

자체 콘텐츠에 대한 투자(클라우스[2019 | 전체관람가]) 뿐만 아니라 기존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보에도 열을 올렸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좀처럼 자신들의 작품을 내놓지 않던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 조차도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의 대표작을 포함 21개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북미 대륙에서는 HBO 맥스가 지브리 작품을 선점, 하지만 전세계 유통은 넷플릭스)

어린아이가 보는 작품부터 어른이 볼만한 작품까지 그 종류가 다양한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중에서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넷플릭스 꿀잼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본다. 

전생에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Netflix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Netflix

△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018 | 15+ | 시즌 1개]
[Story : 내가 슬라임이라니!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괴한의 칼에 맞아 죽는다. 이세계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슬라임이 되었네. 이렇게 된 이상, 이 한 몸 바쳐 모든 종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리. 살아보니 인생, 아니 슬생도 괜찮은 듯?]

처음에는 시덥잖은 이세계 판타지물로 생각될 수준의 내용이지만, 막상 보기 시작하면 의외로 멈출 수 없는 것이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이다. 주인공이 고작 슬라임이라는 점부터 어처구니없지만, 어느 순간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스토리의 힘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단점. 다음 시즌이 궁금하면서도 제대로 나올지 의문스럽다.

도로헤도로 ⓒNetflix
도로헤도로 ⓒNetflix

△ 도로헤도로 [2020 | 청불 | 시즌 1개]
[Story : 날 이 꼴로 만든 자는 누구인가. 마법에 걸려 도마뱀 머리를 갖게된 카이만. 그와 니카이도는 인간 세계인 ‘홀’에서 위험한 계획을 꾸민다. 그놈을, 마법사를 죽이리라.]

공개 직후, 화제를 모은 '도로헤도로'는 가볍게 보기에는 굉장히 과격하고 무거운 그림체와 스토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큰 세계관과 디테일한 묘사는 과격하고 무거운 그림체와 내용을 수용하고도 남는다. 마법사 세계와 인간 세계가 구분되어 있다는 점과 주인공 머리가 도마뱀이라는 점, 주인공 입안에는 정체 모를 사내가 있다는 점, '구운 만두'가 갑자기 먹고 싶어진다는 점 등 흥미를 끈다. 매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엔딩이 대단히 신난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Netflix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Netflix

△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2017 | 15+ | 시즌 1개]
[Story : 오늘도 숙취에 시달리며 출근길에 나서는 코바야시. 그런데 현관문을 연 순간, 헉! 무시무시한 드래곤이 버티고 있다. 은혜를 갚겠다며 메이드로 변신하는 드래곤. 상큼 과격한 메이드와 권태에 찌든 직장녀의 동거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메이드 + 드래곤'이라는 설정에도 눈길이 가지만 가장 흥미로운 것은 코바야시라는 권태에 찌든 평범한 직장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IT 관련 직장인에게 느닷없이 드래곤이 나타나서 메이드를 하겠다고 조르는 것을 시작으로 능구렁이처럼 착착 다른 드래곤들이 등장해나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평범한 일상 속 자그마한 특별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Netflix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Netflix

△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2015 | 15+ | 시즌 2개]
[Story : 수려한 외모에 상냥한 성격, 학업 성적까지 우수한 만능 여고생 우마루. 언제 어디서나 기품을 잃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이지만, 집에만 들어가면 숨겨진 모습이 드러난다. 그래도 괜찮아. 이런 모습을 아는 건 오빠 타이헤이밖에 없으니까!]

'건어물'이라는 단어의 시초로 알려진 유명한 작품이다. 뜻밖의 반전을 가진 여동생 우마루와 평범한 직장인 오빠 타이헤이의 일상을 다루는 스토리가 무난하게 흘러간다. 현실에는 볼 수 없는 친밀한 남매간의 이야기에 공감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편안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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