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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을 위한 '모듈러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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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을 위한 '모듈러 가구'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06.1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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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주거면적에 적합한 '모듈러(Modular) 가구'
수납의 新, 벽장에서 침대로→침대에서 테이블과 의자로 변신
공간 활용 뿐만 아니라 '자원 절약' 측면에서도 효과↑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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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소야] '모듈러(Modular) 가구'는 하나의 덩어리로 제작된 가구가 아닌 규격화된 부품을 원하는 형태로 조립해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듈러 가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가구의 정의를 깨버린다.

예를 들어서 의자들을 모아서 침대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모듈러 가구이다. 유럽 국가 등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는 못 했다. 하지만 모듈러 가구는 공간 절약과 독창적인 디자인 등의 큰 장점으로 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점차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 수납의 新, 벽장에서 침대로→침대에서 테이블과 의자로 변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에 모듈러 가구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아주 좁은 공간에 벽장과 침대와 테이블, 의자 등의 일반적인 가구를 배치한다면 아마도 사람이 움직일 공간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모듈러 가구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모듈러 가구는 공간적 제한으로 인해 원하는 가구를 들여놓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또 원하는 대로 변형이 가능하며, 벽장이 침대가 되고 침대가 다시 테이블과 의자가 되는 다양한 공간 활용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집 안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언제든지 유닛을 추가해 확장할 수도 해체할 수도 있어, 커스터마이징 가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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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주거면적에 적합한 모듈러 가구

한국은 1인당 주거면적이 미국에 비해서는 현저히 좁다. 주거면적이 좁기로 유명한 영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의 주거면적은 31.2 제곱미터에 불과해 39.4 제곱미터인 일본보다도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1인당 주거면적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보다 좁게 나타난 것은 한국의 부동산이 대부분 공동주택이라는 점에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실제 1인당 주거면적이 단독주택에 비해서 좁다. 이러한 배경으로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도 모듈러 가구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 공간 활용뿐만 아니라 '자원 절약' 측면에서도 효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 재미난 디자인의 모듈러 가구 시스템이 출품되었다. 기존 모듈러 가구들이 공간 또는 사용하는 용도 등에 따라 모습과 기능을 달리하더라도 정해진 일정한 '틀이 존재했다.

‘un-lim’라는 이름으로 출품된 디자인은 사용자가 가구의 형태와 기능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마치 레고처럼 몇 가지의 부품들을 조립하여 의자를 만들거나 테이블을 만들 수 있으며, 선반이나 책상까지도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가구의 형태와 기능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가구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가구들을 변경하거나 몇 개의 부품을 추가로 구입해서 덧붙여서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새로운 가구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원 절약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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