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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전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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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전문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낙관론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0.06.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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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소장, 신중한 낙관론 펼쳐
3단계 임상 실험 7월부터 시작
국내 혈장치료제 개발은 완치자 혈장 공여가 부족해 난항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프롤로그=이성주] 환절기가 되면 병원에 가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병원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백신이 개발되기 이전에 독감으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막대했는지에 대해서 기억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지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총괄을 맡고 있는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관한 신중한 낙관론(樂觀論)을 펼쳤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소장은 “효과가 있는 백신이 존재할 것이다"면서 몇몇 성공적인 백신 후보군에 대해서 "우리가 활용할만한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박사는 HIV 백신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전문가이다.

현재 파우치 박사가 소장으로 있는 NIAID는 바이오테크 기업인 모데나(Moderna)와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모데나와의 해당 백신은 초기 실험에서는 긍정적인 징후를 보였지만, 아직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치 박사는 해당 백신의 3단계 임상 실험이 7월부터 시작될 것이며, 18-55세의 환자 3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단계 임상실험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전 최종 단계이다.

◇ 국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완치자 혈장 공여 부족으로 난항

현재까지 1만 450여명의 완치자가 나온 국내에서는 완치자의 혈액을 통해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완치자 중 12명만이 혈장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혈장 채혈을 완료한 완치자는 겨우 5명 뿐이다. 혈장치료제 개발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완치자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있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에게 직접 수혈하는 방식의 혈장치료와는 다른 것으로 완치자의 혈장에서 항체 등 면역 단백질(면역글로불린)을 추출 후 분획해 농축시켜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혈장 공여는 코로나19 완치자 중 격리 해제된지 14일이 지난 성인만 가능하며, 완치자 모두가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 추가검사를 통해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혈장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는 콜센터(1522-64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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