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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시대'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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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시대'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를까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05.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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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 결제 기능 = 라이브 커머스
비대면으로 Door-to-Door 판매 가능케 해
ⓒSen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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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소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서 전세계가 서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상황이 대단히 꺼려지게 되면서, 언택트(Un-contact의 줄임말,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함)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유통업계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접촉이 없이 판매, 유통을 진행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이미 인기를 끌고 있던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언택트 세상에서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 중이다. 카카오, 네이버와 같이 커머스 플랫폼을 장착한 대형 포털 업체들도 뛰어들 정도다.

라이브 커머스는 동영상 스트리밍과 이커머스를 합성한 용어로 모바일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기존 TV홈쇼핑이 TV와 온라인 등의 매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여 고객과 소통은 쉽지 않았던 단점이 있었던 것에 반해, 라이브 커머스는 방송과 동시에 실시간 댓글로 고객의 반응을 엿볼 수 있으며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다.

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급격하게 성장 중

전세계 모든 곳이 마찬가지지만, 코로나19의 시발점인 중국은 경제 피해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농촌에서는 소득의 70%가 줄어들었을 정도로 피해가 막심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시 봉쇄가 강력하게 실행된 탓에 식량 생산 유지 외의 외출이 금지되었고, 관광이 전면 중단된 탓에 관광객에게 판매하면서 유지되던 지역 특산품 판매가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런 절박함 등을 배경으로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라이브 커머스가 자리잡고 있다.  24일 중국 둥베이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2019년 433억위안(약 75조원)에서 올해 9610억위안(약16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수록 라이버 커머스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리바바그룹
ⓒ알리바바그룹

지금 중국에서는 ‘농촌 라이브 커머스’라는 이름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기이다.  농촌의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농산품과 산지의 조건을 빠르게 전하고 결제 기능까지 있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중국 정부 당국도 이런 농촌 지역의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라이브 커머스로 농산품을 판매하는 농가를 찾았다.

◇ 미디어 포털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대세론 

국내에서도 라이브 커머스는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네이버(Naver)는 지난 3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툴’ 을 지원하기로 했다. 라이브 커머스 툴은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과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Kakao)도 라이브 커머스 ‘톡딜라이브’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정식 운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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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의 가장 큰 매력은 생산과 소비의 간극을 최소화하는 점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존재하는 마케팅, 유통, 판매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결제 기능이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담당하면서 도어 투 도어 판매가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사태는 이런 라이브 커머스의 시대를 앞당겨 왔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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