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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피트니스' 새로운 전환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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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피트니스' 새로운 전환 맞이하나
  • 이소야 기자
  • 승인 2020.05.15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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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웰니스 산업의 시작은 ‘홈 피트니스’
포스트 코로나19에 새로운 전환을 맞이할까?
ⓒPhoto by composita on Pixabay
ⓒPhoto by composita on Pixabay

[프롤로그=이소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대유행으로 '홈 피트니스'가 핵심 트렌드가 되기 전부터 우리는 이미 다양한 홈 피트니스들을 경험해왔다. 유명인들의 요가 비디오나 에어로빅 비디오는 VHS 기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하나씩은 갖고있는 핫 아이템이었다.

◆ 홈 피트니스의 시작...TV와 비디오 매체 보급에 편승

초기 홈 피트니스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여성들이 집 밖에서 땀을 흘리는 것을 그 당시 사회가 바람직하게 보지 않은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 지금보다 비교적 뚜렷했던 성 역할 구분도 이유로 들 수 있다. 그 당시 남성들이 매일 출근하는 것에 반해 가사는 여성들이 주로 도맡아왔기 때문에 초기 홈 피트니스는 자연스럽게 여성들의 '미용'을 타겟으로 했다.

이처럼 초기 홈 피트니스는 그다지 대중적이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수요가 많지 않았다. 또한 이후 조깅 문화 붐이 일어나면서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았고, 그들은 홈 피트니스보다는 체육관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렇게 뒤로 밀려났던 홈 피트니스는 TV와 비디오 매체를 만나고 나서야 다시 숨을 쉬게 되었다.

흔히 비디오라고 불리는 VHS(Video Home System)가 보급화되면서 홈 피트니스는 '운동 비디오'로 다시 부흥기를 맞이했다. 운동 비디오는 남의 이목을 신경쓸 것 없이 동작들을 여러번 반복해서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또 이를 전세계로 수출하기 용이했기 때문에 홈 피트니스가 비디오를 통해서 대중화가 될 수 있었다.

이후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홈 피트니스에 '홈 짐의 시대'가 도래했다. 199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집안에 가정용 런닝 머신과 고정식 자전거 등의 운동 기구를 들여놨다. 물론 대다수의 운동 기구들이 빨래 건조기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부지기일수 였지만, 그 정도로 많은 운동 기구들이 집안으로 유입되었다.

◆ '웰빙(Wellbeing)산업 시대'의 도래

최근에 들어서 우리는 웰빙(Wellbeing)산업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건강하고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몸과 정신을 모두 단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요가나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정신 건강을 케어하는 것과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케어하는 것 모두 중시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로 대부분의 실내 체육관은 문을 닫았다. 운영중이라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시행으로 운동 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야했다. 이에 운동을 하던 이들은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화상 회의 솔루션으로 최근 유명세를 얻은 줌(Zoom)을 통해서 요가 강의를 받거나 홈 트레이닝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홈 피트니스가 새로운 전환을 맞이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많은 이들이 체육관이나 요가 센터에 가는 것은 단순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내 체육관은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한 사회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되찾거나, 종식을 맞이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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