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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씻는 법,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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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씻는 법, 따로 있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05.13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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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을 짓기 위한 첫번째 단계, 쌀 씻는 법
ⓒImage by ally j from Pixabay
ⓒImage by ally j from Pixabay

[프롤로그=최미우] 밥을 짓기 위해서는 쌀을 먼저 씻을 필요가 있다. 그러다 문득 하얀 쌀알들을 바라보다보면 고민에 빠져버리기 일수다. 물을 먼저 넣을까, 쌀을 먼저 넣을까, 물은 정수물이 좋은가 수돗물로 사용해야 할까 등. 애초에 왜 쌀은 씻어서 먹어야 할까.

쌀 씻기는 정미한 쌀 표면에 불순물이나 먼지 등을 제거하는,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쌀은 제대로 씻으면 보약이 된다는 옛말이 있다. 보약이 되는 쌀 씻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1. 먼저 쌀 ‘양’ 재기

쌀을 씻기전에 먼저 신경을 써야할 것은 쌀의 '양'을 재는 법이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정확하게 쌀을 1컵씩 재는 것이 맛있는 밥 짓기의 비결이다.  ※재는 분량을 매번 다른게 하면 물을 넣는 양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밥 짓기에 영향이 미친다

한 공기 기준으로 180ml의 계량 컵을 사용하여 컵안에 쌀을 가득 담는다.(한번 쌀이 든 컵을 가볍게 흔들면 꽉 찬다) 젓가락 등을 사용하여 깎아내듯이 한컵을 담는다. 이것으로 한 공기가 된다. 

2. 미리 '쌀' 불려놓기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쌀을 미리 불려놓을 필요가 있다.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야 밥이 고슬고슬해진다. 보통 밥 짓기 30분 전에 쌀을 씻어 불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겨울철에는 2시간 전쯤부터 쌀을 불리면 된다. 만약 쌀을 불려두지 못했다면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 사용한다.

3. 물 먼저? 쌀 먼저?

'물 > 쌀'의 순서로 넣어준다. 요즘은 도정 시설이나 환경이 좋아 먼지나 불순물이 많지는 않지만, 보다 더 깨끗하게 쌀을 세척할 수 있는 방법이다.

쌀을 담은 후 물을 받게 되면 먼지도 함께 가라앉게 된다. 이때 물을 먼저 받고 쌀을 부으면 무거운 쌀은 가라앉고 먼지는 자연스레 위로 떠오르게 된다. 

4. 첫물은 정수 또는 생수로 빠르게 헹궈 버린다

버리는 물이니 수돗물을 사용해도 될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쌀 세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첫 물'이다. 첫 물은 쌀알을 깨우는 역할로 건조한 쌀이 수분을 빨아 들인다. 마른 화분에 물을 주었을 때 건조한 흙이 물을 빠르게 흡수하듯 쌀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쌀을 씻는 첫번째 물은 될 수 있으면 꼭 '생수 혹은 정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쌀이 물을 빠르게 흡수하는 만큼 첫물로 오래 씻기 보다는 가볍게 헹궈서 버려 주는 것이 좋다.

5. 쌀 씻는 법(손 모양&움직이는 법)

거의 물이 없는 상태에서 쌀 씻기가 시작된다. 쌀이 담긴 보울에 공을 잡는 듯한 손모양으로 20회 정도 조물조물 해준다. 보울의 가운데를 중심으로 살살 돌리듯 휘젓는다. 

쌀을 깨끗하게 씻으려고 너무 박박 문지르거나 과하게 씻는 경우가 있는데, 과도한 세척은 오히려 쌀알을 깨지게 하여 밥맛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된다. 소중한 쌀알이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도록 살살 씻어 주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보다는 담근 물에서 씻어주면 더 좋다.

6. 쌀 씻는 법(물은 몇번 갈아줄까?)

위의 방법으로 쌀을 씻은 후 물을 갈아준다. 이 후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물을 담은 후에 버려주는 것을 2번 정도 해준다. 맑은 물이 나올 정도로 헹구면 영양소가 다 빠져나가 버리므로 뿌연 기가 약간 있는 정도에서 그친다. 총 3번 정도 물을 갈아주는 것으로 희미하게 쌀알이 비치는 투명도가 되면 된다. 

[Tip] 살뜨물은 3~4번째 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깨끗하게 씻고 난 후, 쌀뜨물은 찌개나 설겆이에 활용할 수 있다. 쌀뜨물은 처음이나 두번째 물보다는 어느정도 깨끗하게 세척이 된 후 물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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