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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분데스리가 재개 너무 이렀나...2부 클럽 코로나19 감염으로 2주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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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분데스리가 재개 너무 이렀나...2부 클럽 코로나19 감염으로 2주간 격리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05.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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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5월 15일부터 리그 재개 발표
2부 클럽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2주간 격리, 경기 중단되어
ⓒPhoto by Marvin Ronsdorf on Unsplash
ⓒPhoto by Marvin Ronsdorf on Unsplash

[프롤로그=최미우]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는 프로야구가 무관객으로 재개되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그동안 연이어 중지되거나 취소되었던 스포츠 경기들이 재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그러들었다고 생각됐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움직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스포츠업계의 리그 재개 판단이 빨랐던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5월 15일 리그 재개 발표...2부 클럽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2주간 격리

코로나19로 중지되었던 독일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Bundesliga)'의 경기 재개 소식이 날아들어왔다. 5월 첫주에 독일축구연맹(DFL)은 자국매체 키커(Kicker)등을 통해 분데스리가의 1, 2부 리그를 오는 15일부터 무관객으로 재개할 것이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의 주요 리그들은 지난 3월부터 중단되었지만, 재개하려고 하는 것은 독일이 처음이다. 

하지만 경기 재개까지 겨우 일주일 앞둔 가운데, 2부 클럽인 디나모 드레스덴(Dynamo Dresden)에서 새롭게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팀 전체가 격리위기에 처했다. 

10일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부 클럽에서 최하위인 드레스덴은 다음 주말에 하노버96(Hannover 96)전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사태에 의해 시합이 이뤄지지 못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약 2개월 만에 리그 재개에 오케이 사인을 밝힌지 겨우 3일 만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드레스덴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과 코치들도 격리된다. 드레스덴의 랄프 밍게(Ralf Minge) 스포팅 디렉터는 "지난 몇 주간 많은 노력을 들여 의료 및 위생에 관해서 소정의 대책을 실행해왔다"면서 "보건당국 및 독일축구연맹(DFL)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앞으로 14일 간 경기는 물론 연습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에 의한 리그 재개 승인 이후에 다시 감염이 확산되면서 리그가 다시 중단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리그 자체가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리그는 6월 30일까지 시즌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재연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DFL은 독일 스포츠 매체인 SID를 통해 "디나모 드레스덴으로부터 리그에 연락이 왔다. 클럽의 계획을 감안하여 다음주 초에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DFL의 크리스찬 세이퍼트(Christian Seifert)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엄중한 대책을 강구하여 리그 재개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하게 해두고 싶은 것은 우리는 (정부로부터)임시 허가를 받아 리그를 재개하는 것이다"면서 "(리그 관계자) 모두가 책임을 다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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