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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1년 연기’ 확정...올림픽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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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1년 연기’ 확정...올림픽 역사상 처음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03.24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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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 올림픽 사상 첫 연기, IOC와 일본 100% 의견 일치
日아베총리, 올림픽 늦어도 내년 여름에 개최 희망
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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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이민정] 버티고 버티던 일본이 무너졌다. 2020년 7월 24일부터 개막 예정이었던 2020도쿄올림픽・페럴림픽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영향으로 최대 1년 뒤로 연기된다는 소식이다.

24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금일(24일) 저녁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바흐 회장과의 전화회담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바흐 위원장과 전화회담을 마친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바흐 회장에게 다시 한번 올림픽을 취소하는 것이 아닌 연기임을 재확인했다”며 “일본은 개최국 입장으로서 현재 상황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상세한 개최 일정은 향후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1896년 제 1회 그리스 올림픽이 개최된 이래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결정 이전에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일본 올림픽 위원회 등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이에 IOC는 22일 임시이사회에서 올림픽에 대해 연기를 포함하여 검토하되 4주 이내로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관계자 측은 4주나 걸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하여 “수일내에 결정이 발표될 것이다. 몇 주간이 아닌 며칠의 문제다”고 언급했었다.

이번 올림픽 연기 결정에는 올림픽 강행 의지를 표했던 일본과 IOC에 반해 G7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중 하나인 캐나다의 불참 선언과 출전 선수들의 거센 비난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 이벤트인 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일본은 자국 내 스포츠 업계 뿐만 아닌 정치와 경제 등 사회 여러 분야에 큰 악영향이 미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 현지 언론 등에서는 일본 정부와 올림픽 위원회가 경기장·숙박시설의 처리방법과 자원봉사 확보과 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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