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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준비’ IOC 공식성명발표…각국 선수 ‘무책임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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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준비’ IOC 공식성명발표…각국 선수 ‘무책임한 처사’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0.03.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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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올림픽 회의론
IOC 선수위원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처사’
출전 선수, 의문과 불안의 목소리 높아져
출처-AP통신
출처-AP통신

[프롤로그=최미우] 전세계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대로 인해 개최가 우려되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 결국 공식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예정대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고 18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올림픽 개최를 우려하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7일 IOC는 국제경기연맹(IF)의 간부에게 IOC의 방침을 설명하는 임시화상회의를 가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30명 이상의 IF간부가 집결했으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대회의 연기와 중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마스 바흐 IOC회장은 "아직 대회까지 4개월 이상 남은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선을 그으며, 도쿄올림픽 준비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의향을 전했다.

■ G7 올림픽 개최 지지

이번 성명에서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완전한 형태로 실현한다”고 발언하는 등 주요 7개국(G7 :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 7월 24일 올림픽 개막을 지지한 점을 환영했다. 대회를 목표로 하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IOC는 지난 18일 올림픽 예선의 연기 또는 중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국・지역의 선수 대표 220명과 전화회의를 실시하여 예선 방식의 수정과 대표 선발전의 공평성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IF와는 올림픽 예선의 연기 또는 중단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올림픽 선발전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약 1만 1천명 가운데 57%가 출전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은 43%는 각 연맹 세계 랭킹과 지역 대회 성적을 포함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각국・지역의 국내 올림픽 위원회(NOC)간부들은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IOC 선수위원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처사’

IOC의 올림픽 강행 의사에 대해 각국 선수들의 의문의 목소리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 높이뛰기 금메달 리스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그리스)는 소셜미디어 SNS상 ‘IOC는 연습을 계속하게 함으로써 우리들이나 가족의 건강, 공중위생을 위험에 빠뜨리려 하는 건가’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분노를 터뜨렸다. 영국의 조정 영웅 매슈 핀센트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무감각하다’며 도쿄올림픽 강행을 고수하고 있는 바흐 IOC 위원장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발생한 긴박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권이 얽혀있는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을 목표로 무책임하게 돌진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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