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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르익어가는 2020 유럽 주요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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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르익어가는 2020 유럽 주요 리그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0.03.10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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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 3/4이 지난 유럽 주요 리그
EPL을 제외한 나머지 리그는 아직 우승컵의 향방이 불분명한 상황
코로나 19로 인해 이탈리아 세리에 A리그 중단
출처-Photo by Mario Klassen on Unsplash
출처-Photo by Mario Klassen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유럽 축구 리그가 진행되는 가운데 28라운드에 드디어 리버풀 FC가 리그 첫패를 당했다. 그렇지만 우승컵에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29라운드에 또 다시 패배한 맨시티 덕분이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에게 0:2로 패배하면서 작게나마 좁혀든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또 다시 벌어졌다. 3위 레스터 시티 FC는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3위권도 위험해진 상황이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FC는 울브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밀리면서 8위까지 떨어졌지만 29라운드에서 번리와 무승부를 거두며 8위 수성도 위태로워졌다. 한때 10위권 밖까지 떨어졌던 아스널이 5경기 무패를 거두면서 한경기 남겨둔 상태로 승점 1점차까지 추격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우승팀은 사실상 판가름 났지만, 챔피언스 티켓과 유로파 티켓을 둘러싼 경쟁은 오히려 치열해졌다. 압도적 1강 리버풀로 인해서 3-9위까지가 승점차가 10점 밖에 안 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EPL이 아닌 다른 유럽 주요 리그는 미적지근한 형태로 돌아가고 있다.

◆ 여전한 1강 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한때 RB 라이프치히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약진에 밀린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샌가 단독 1위에 올라서며 2위와의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2011-12 시즌 이후 8년만에 우승의 기회를 잡을 것만 같았던 도르트문트는 패배를 거듭하면서 25라운드 현재 1위인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4점차로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노리는 라이프치히나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도 패배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 텅빈 관중석만큼 위태위태한 유벤투스

이탈리아 세리에 A리그에서는 지난 8시즌 동안 내리 우승하면서 압도적인 1강을 자랑하던 유벤투스 FC가 이번 시즌에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6라운드에서 옛 라이벌 인테르를 2:0으로 제압하면서 1점차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라치오가 바짝 따라붙은 형세이기 때문에 우승을 확신하지는 못 하는 실정이다.

◆ 노쇠한 바르셀로나와 세대교체로 들쑥날쑥한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3시즌 만에 다시 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2004-05 시즌 이후 10차례나 우승한 FC 바르셀로나의 2강 대결로 굳혀졌다.축구의 신 메시가 버티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가 잘 따라붙고 있는 상태라 우승의 향방은 아직 미지수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경우, 세대교체에 성공하지 못 하면서 미묘하게 삐그덕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찌어찌 승리를 거두고는 있지만 예전만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잡아내면서 1위로 올라갔지만, 바로 27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리그가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유럽 주요 리그가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지만,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린 리버풀의 EPL을 제외한 나머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라리가는 아직 우승컵의 향방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각 리그가 재미있는 상황이지만 세리에 A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데 이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세리에 A가 리그를 중단한 것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처음이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도 코로나 19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서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리그가 별 이상없이 마무리될 것인지도 우승컵의 향방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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