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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日코로나19확산에 도쿄마라톤 축소…참가비 환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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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日코로나19확산에 도쿄마라톤 축소…참가비 환불 논란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0.02.18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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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도쿄마라톤 EXPO 2020 일반 선수 참가 제한
바이러스로 인한 취소, 참가비 반환 메뉴얼 없어 환불 불가?
출처-도쿄마라톤2020 홈페이지
출처-도쿄마라톤2020 홈페이지

[프롤로그=이민정] 일본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최대 마라톤 축제인 도쿄마라톤이 ‘사실상 취소’ 수준으로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참가비 환불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다음달 1일 도쿄도 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에 의한 폐렴 감염자 증가로 인하여 주최 측에서 17일 일반 참가자 출장을 중지시키며, 엘리트 선수들만 출전하는 것으로 발표했다고 17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인하여 주최 측은 대책팀을 조직하여 정보수집과 대응책을 검토해왔다. 14일까지는 당초 예정대로 개최하되 희망자에 한해 마스크를 배포하고, 소독약을 설치하고, 식사 또한 개별 포장된 것으로 대체하여 배포하는 등 대책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이후 전국적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증가되었기 때문에 4만명에 달하는 일반 참가자의 참여 제한을 결정했다.

엘리트 선수는 남자의 경우, 2017년 2월 이후 2시간 21분 이내, 여자는 2시간 52분 이내의 기록을 갖은 선수에 한하여 남녀 합쳐서 약 18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휠체어 부문도 남녀 30명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풀 마라톤 참가비는 일본 국내 선수가 1만 6200엔(한화 17만원), 해외 선수는 1만 8200엔(한화 20만원)이다. 주최 측은 지진에 의한 중지 등에 대비하여 ‘흥행중지보험(興行中止保険)’에 가입했지만 코로나19에 의한 참가 취소는 보상 대상이 아니며 이미 준비에 투자한 비용도 많기 때문에 참가비를 환불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당첨 확률이 낮은 참가 추첨 이후, 실전 훈련을 거듭해 온 일반 참가자들은 재단의 결정에 이해를 표하면서도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기권도 생각하고 있어 이번 결정에 대해 이해하지만 참가비는 돌려줘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시점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542명을 포함해 총 6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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