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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 ‘식중독’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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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 ‘식중독’ 예방 방법
  • 이성주 기자
  • 승인 2021.07.0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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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x Delsid on Unsplash
ⓒPhoto by Max Delsid on Unsplash

[프롤로그=이성주]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독성화학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식중독 환자의 50%는 8~9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증식하는 데 적합한 환경이 8~9월에 조성되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고 콜레라균이나 클리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웰치균도 주요 원인균이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요법만으로도 수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식중독은 보통 음식점이나 급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가정의 식사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 발생하면 그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감기나 몸살, 급체 등으로 생각하고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식중독은 심각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식중독 예방 방법을 통해 제대로 점검해보자.

◇ 식중독 예방 기본 3원칙

식중독 예방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음식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리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다음이다. 마지막으로는 식중독의 원인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다.

① 닿지 않게 한다
음식물을 취급할 때 손을 잘 씻는 것이 핵심이다. 조리되지 않은 고기나 생선, 달걀 등을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화장실을 가거나 코나 다른 몸을 만졌을 때도 손을 씻어야 한다.

② 늘지 않게 한다
아무리 손을 잘 씻는다고 하더라도 음식물에 세균이 닿을 수 있다. 원재료를 구매한 시점에 이미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서 이를 완벽하게 막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세균 대부분은 10℃ 이하에서는 증식이 느려지고, -15℃ 이하에서는 증식을 멈춘다. 따라서 원재료를 구매하거나 반찬 등을 사 왔다면 되도록 빨리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자. 그러나 냉장고에 넣어도 세균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증가하므로, 빨리 먹도록 하자.

③ 가열해서 익힌다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익히거나 끓이면 없어지기 때문에 가열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열 시에는 중심부 온도가 75℃로 1분 이상은 가열해야 한다.

◇ 생활 속 식중독 예방 포인트

기본 3원칙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Photo by Polina Tankilevitch on Pexels
ⓒPhoto by Polina Tankilevitch on Pexels

◎ 식품 구매 순서
쇼핑할 때도 순서가 중요하다. 신선 식품이나 냉동식품은 마지막에 사도록 한다. 또한, 구매 후에 바로 집으로 와서 냉장·냉동 보관한다. 이런 식품들은 상온에 두는 시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해야 한다.

◎ 보관 방법
식재료와 식품을 사 왔다면 이를 잘 보관해야 한다. 신선 식품이나 냉동식품은 빠르게 냉장고에 보관한다. 농산물이나 과일도 마찬가지이다. 단, 고기나 생선은 용기를 옮기거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다른 식품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리된 식품의 경우에도 상온에 오래 두지 않도록 한다. 만약 식사 시간이 다른 가족이 있다면 조리된 식품을 바로 냉장 보관하고 이후에 충분히 재가열해서 먹도록 하자.

◎ 조리온도
분명히 끓이거나 익혀서 바로 먹었는데도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조리 시에 충분하게 가열하지 못하면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대로 죽이지 못할 수 있다. 날이 덥더라도 충분한 온도로 열을 가해서 조리하도록 하자.

◎ 음식 배치
모든 음식이 뜨겁게 먹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차갑게 먹는 음식도 있다. 만약 두 종류의 음식을 동시에 먹는다면 두 음식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하자. 따뜻한 음식과 차가운 음식이 가까이 있으면 서로의 온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뜻한 요리는 65℃ 이상, 차가운 음식은 10℃ 이하를 유지하도록 하자.

◎ 남은 음식
한 번에 모든 것을 먹지 못할 경우도 있다. 남은 음식을 저장할 때는 깨끗한 저장 용기를 이용하여 냉장·냉동 보관하자. 특히 배달음식이라면 배달 온 용기에서 반드시 옮겨 담아야 한다.

너무 시간이 흘러 버린 음식은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좋은데, 조리 후 식품을 실온에 너무 오래 방치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늦어도 2시간 이내에는 냉장 보관하자.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그러나 이러한 예방 포인트보다 우선 되는 것은 바로 손을 씻는 것이다. 특히 음식을 만들거나 만질 경우에는 자주 손을 씻도록 하자.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거품을 내서 문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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