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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활용 가능한 ‘바비 인형’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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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활용 가능한 ‘바비 인형’이 출시됐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6.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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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바다에 유출되기 전에 막는 방법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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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최미우] 얼마 전 ‘바비 인형’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마텔사(Mattel)가 최초로 오션 바운드 플라스틱(OBP, 수로나 해안지역 부근의 지면에 떨어진 플라스틱 쓰레기)으로 만든 새로운 시리즈 ‘바비 러브즈 더 오션(Barbie Loves The Ocean)’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총 3종류의 바비 인형으로 구성되었으며, 전 제품이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트로피컬 색조가 특징이다. 또 소재의 90%가 폐기물 수집 시스템이 없는 장소의 수로에서 약 50km 반경 내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즉, 본래대로라면 그대로 바다에 유출되었어야 할 플라스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바비 인형과 함께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처하는 ‘4Ocean’과 공동으로 제작한 한정판 ‘4Ocean x Barbie 팔찌’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장인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완성한 것이다. 팔찌가 하나씩 팔릴 때마다 마텔사는 해양에서 약 0.5kg의 플라스틱을 회수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교재를 기부한다. 

ⓒBarbie 공식홈페이지
ⓒBarbie 공식홈페이지

마텔사는 2030년까지 자사의 모든 제품과 패키지에 100% 재활용한 것과 재활용 가능한 것, 바이오 기반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시도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바비 인형은 195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로부터 약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고 컬렉터가 많은 스테디셀러 인형으로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비 인형은 당초 17세 패션모델로 풀네임은 바바라 밀리센트 로버츠(Barbara Millicent Roberts)라는 게 설정이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바비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제까지 여성의 다양한 직업의 롤모델을 제시한 ‘인스파이어링 우먼(Inspiring Women)’ 시리즈와 성(性)의 다양성에 관해 시야를 넓힌 ‘크리에이터블 월드(Creatable World)’ 시리즈 등이 출시된 바 있다. 

아울러 바비의 공식 유튜브(Youtube)채널에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주제로, 등장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에게 매일 할 수 있는 행동을 전하는 장치도 만들고 있다. 

사람은 어린 시절에 많은 것을 배운다. 어린아이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장난감에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보호에 관한 경각심을 담음으로써 바비 인형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계몽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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