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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 결과, 주 4일 근무로 ‘탄소배출량’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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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 결과, 주 4일 근무로 ‘탄소배출량’ 줄일 수 있다
  • 최미우 기자
  • 승인 2021.06.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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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Benjamin Davies on Unsplash
ⓒPhoto by Benjamin Davies on Unsplash

[프롤로그=최미우] 영국에서 주 4일 근무제로 전환하면 영국의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4년간 4분의 3으로 줄일 수 있다는 추진단체의 보고서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발표됐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주 4일 근무제의 추진단체인 ‘4DayWeek’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월급의 감소 없이 주  5일에서 주 4일로 전환함에 따라 ‘영국의 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연간 1억 2,700만t(21.3%)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주장을 전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스위스의 연간 총배출량을 웃도는 양이다. 

이 제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외출 제한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된 결과, 유연한 근로 방식과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기됐다. AFP는 현재 기업 중에는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 주의 근로일 수가 줄어듬에 따라 오피스 기기의 사용 시간과 자동차 출퇴근량이 줄어들어, 에너지 절약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시간의 단축은 패스트푸드 소비 감소에 따른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의료의 필요성을 낮추고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기기의 사용 축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1일 일 이외의 활동에 충당함으로써 정신적인 여유가 생기기 쉬워진다’며 마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지난해 12월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여러 종류의 백신을 빠르게 확보하고, 대규모 접종체제를 갖췄다. 이에 성인 인구 절반을 넘는 약 60%가 1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약 48.9%가 현재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이런 접종 진행 덕분인지, 영국 정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일일 사망자가 0명을 기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영국 내 코로나 유행 시작 이후 처음이다.

영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12만7782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그러나 신속한 백신의 보급 덕분에 상황은 크게 호전됐다. 영국 정부는 오는 6월 21일 거리두기 등 규제 조치를 모두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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